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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엔터메이트 상장폐지가능성 & 드래곤스피어, 루디엘로 주가 반등? 주식전망

엔터메이트 상장폐지가능성 & 드래곤스피어, 루디엘로 주가 반등? 주식전망


(캡처출처: 엔터메이트 홈페이지)



코스닥 온라인,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엔터메이트(206400)의 주식이 최근 사상 최저가 부근까지 도달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의 국내게임업체뿐만아니라 액티비전블리자드과 같은 대규모 글로벌 게임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엔터메이트 실적 추이

(출처: 키움증권HTS)


아직까지 부채비율은 낮지만 지난 '15년도 부터 적자전환한 엔터메이트는 적자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액을 고려한다면 수년안에 상장폐지의 가능성까지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인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 3분기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서비스가 95%로 압도적인 반면 온라인게임서비스는 5%에 그칩니다. 모바일게임중에서는 '천하를탐하다'의 매출비중이 35%로 가장높았고 '루디엘' ▶ 34%, '아이러브삼국지' ▶ 11%, '아케인 '▶ 7%, 기타 ▶ 8%의 순이었습니다.


(출처: 루디엘 공식카페)



루디엘은 아이온 총괄 디렉터였던 지용찬대표와 엔터메이트의 이태현 대표가 공동참여하여 만든 모바일RPG로 초반부터 많은이들의 관심을 샀으며  공식카페 회원수가 75,000여명에 달할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아이러브삼국지'에서는 금화20개 ▶ 1,100원, 금화110개 ▶ 5,500원, 금화3,600개 ▶ 110,000원 등의 형식으로 유료아이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엔터메이트의 모바일게임유저중 약 76%가 10대~30대입니다. 반면 온라인 게임유저 대부분이 20대~40대 인것을 고려한다면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그만큼 경재력 여건이 되는 인원들이 부족하다는것을 뜻합니다.


국내 모바일게임서비스 매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있는 엔터메이트가 최근 드래곤스피어 사전예약을 실시하는등 활발한 영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형 게임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릴경우 재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될수 있습니다.



상장폐지 조건으로는 사업보고서를 제출기한후 10일이내 미제출하거나 자본완전잠식, 2년동안 연속으로 자본잠식률이 50%이상인경우 또는 감사보고서 부적정의견등이 있습니다. 엔터메이트는 현재 위 요건에 해당사항이 전혀없기때문에 당분간은 상장폐지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하지만 엔터메이트가 타사들이 출시한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 입니다.


(자료출처: 엔터메이트 분기보고서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