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제품에 각각 25%, 10%씩의 관세를 예고하자 유럽연합(EU)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유럽연합의 보복관세가 시작된것인데요, 지난 수요일 미국산 버번위스키,
땅콩 버터, 덩굴월귤 그리고 오렌지 주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참고: 버번위스키는 옥수수를 주요원재료로 한 미국산 위스키입니다.
CNB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美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제품에 대하여 관세부과를 확정지을경우 유럽을 시작으로 케나다, 멕시코, 중국, 브라질 까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고려중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euronews
미국과 유럽이 무역전쟁을 시작할경우 누가 더 큰손해를 입을까?
지난해 미국은 유럽연합과의 무역에서 -$151,415.6m (약 -161조 8,78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올해1월에도 -14조 6천억원 규모의 무역적자를 남겼습니다.
CNB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대미 철강수출비중은 대미 전체수출규모의 1.4%, 총수출의 0.2%에 불과하며 알루미늄은 0.1%이하라 UBS 애널리스트는 전했습니다.
반면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품목들은 미국수출에서 비중이 작다고 볼수 없습니다. 단일품목으로 고려한다면 모두 1~2%미만의 비중이지만 버번위스키, 땅콩, 버터 등의 완제품 및 중간재까지 포함한다면 약 8%, 그중 유럽수출비중은 2%정도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서로 비슷한 규모의 무역손실이 예상되며 이는 무역 절대규모를 감소시키는 행위로 비효율적인 정책입니다.
(자료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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