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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중국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지난해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충격적인 스마트폰 점유율을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도 당시 중국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19.7%에 달하였지만 2015년 한자릿수로 추락한이후 지난해 4분기에는 0.8%로 중국인 100명당 1명도채 삼성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은 주춤하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 23.3%의 점유율을 기록하였지만 4분기 18.9%로 애플에 다시한번 1위를 내주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화웨이가 두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샤오미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7.2%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배이상의 성장율을 보였습니다.


▲사진: Patentlyapple.com


2009 금융위기이후 중국 스마트폰시장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였습니다. 2011년도 최대 150%의 연간 성장율을 보였지만 가파른 속도로 하락한 이후 2017년도에는 -4%의 역성장율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중국시장 점유율 ('17. 4Q기준)


▶ 화웨이(Huawei) 19%

▶ 오포(OPPO) 17%

▶ 비보(VIVO) 15%

▶ 샤오미(Xiaomi) 14%

▶ 애플(Apple)▶ 15%

▶ 삼성(Samsung)▶ 0.8%

▶ 기타


2017년도 연간 시장점유율은 화웨이가 19%로 1위, 오포 18%, 비보▶ 17%, 샤오미▶ 12%, 애플▶ 11%의 순이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 점유율 순위



모델별로는 오포 R9S가 3.0%의 점유율로 가장많이 팔렸고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가 2위, 비보X9▶ 오포A57, 아이폰7 등의 순이었습니다. 계절특수성 및 삼성전자의 출시시기를 고려하면 4분기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하락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 0%대 점유율을 기록한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13억인구를 보유한 중국시장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또한 화웨이가 올해 11월을 목표로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등 더이상 중국기업들이 기술력으로도 밀리지 않고 있어 삼성과 LG 스마트폰 사업부에게 큰위협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