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 연봉 < 국립 vs 사립, 조교, 호봉별 연봉 비교 >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직을 교수라 하는데요, 시간제 강사의 경우 석사학위만 취득해도 자격이 주어지지만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해야하며 경쟁률이 매우 높아 꿈의 직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의 법개정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학 교원 등의 봉급표 (월지급액)는 아래와 같습니다.

1호봉 ▶ 198만8700원

2호봉 ▶ 205만1300원

3호봉 ▶ 211만4300원

4호봉 ▶ 217만6900원

5호봉 ▶ 224만원

...

30호봉 ▶ 520만9400원

31호봉 ▶ 532만8100원

32호봉 ▶ 544만6900원

33호봉 ▶ 556만5900원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대학 교수로 출연한 배우 김수현

즉, 국립대학교 교원직 1호봉의 경우 월급이 198만8700원, 연봉은 2386만4400원이며 33호봉의 경우 월급 556만5900원, 연봉은 6679만800원입니다.

조교의 경우 위 봉급에서 12만원을 뺀금액이며 확정된 호봉이 없는 조교일 경우 1호봉 봉금에서 18만2900원을 뺀금액을 받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대학교 총장들의 경우 교원직 33호봉보다 다소 높은 봉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의 봉급은 666만100원으로 총장들 가운데 가장 낮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충남대학교, 목포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부산대학교, 공주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등의 총장들은 800만9400원을 봉급으로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2017 국정감사제출자료에 따르면 사립 대학교 교수의 평균연봉은 9630만8천원으로 국/공립 대학 교수 평균 연봉 (9557만1천원)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하지만 부교수와 조교수의 경우 국공립 대학교들의 평균연봉이 사립 조교수들의 평균연봉에 비해 확연히 높았습니다.

사립대학교 교수들의 경우 평균연봉 1억이상 - 1억5천만원 사이를 기록한 대학교가 지난해기준 83곳으로 가장 많았고 51개학교가 8천이상 -1억원의 평균 교수연봉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국/공립 대학교의 경우 8천만원 이상- 1억원이하의 평균연봉을 교수들에게 지급하는 곳이 17곳으로 가장 많았던반면 1억5천만원이상의 평균연봉을 지급하는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교수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던곳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2억1366만1천원을 기록하였고 부교수는 카톨릭대 (제2캠퍼스가)가 1억7894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영산선학대의 교수 평균연봉은 1789만5천원으로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UNIST), 이미지출처: 울산과기원/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