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식 [ 상승랠리 시작할까? ]

2015년 최고 106,500원을 기록한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047810) 주식이 최근 의미있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서로 주고받는 식의 순매수행진을 이어가면서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러한 반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지, 장기 상승랠리로 이어질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KAI)

한국항공우주는 한국수출입은행이 26.41%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인 항공기 및 기체부품 생산 전문기업입니다. 방위산업 특성상 100%의 시장점유율로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품목별 매출 비중 (2018년 상반기 기준)

방산 및 완제기 수출 61.7%

기체부품 및 민수, 수출 기타 38.3%

올해 항국항공우주의 실적중 주목할만한 품목은 T-50/KF-X계열과 KUH/LAH계열 입니다.

KT-1계열, 방산 매출은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T-50/KF-X계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고 KUH/LAH계열의 올해 매출실적은 지난해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주요 매출처인 방위사업청의 수요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라크, 필리핀 등의 국가에 완제기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항공우주)

하지만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한만큼 이러한 실적 반등이 내년까지도 이어져야하는데요, 국방예산 증가율 변화에는 한계가 있으며 수출 규모 급증을 야기할만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중단기 투자시 목표수익률을 낮출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