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 시장/가격 전망 < 추가상승 vs 거품 >

세종특별자치시 부동산 가격 전망 < 추가상승 vs 거품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모습, 사진출처: 아주경제)

세종시는 대한민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면적은 서울특별시의 2/3수준입니다. 2002년 17대 대선에서 지역균형발전을 명목으로한 국가행정기관 이전에 대한 주장이 힘이실리면서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2010년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등을 거친후 2012년부터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하면서 세종시 부동산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국 월간 주택 가격 동향 지수기준시점:2015.06=100, 현재시점: 2017년6월

(출처: 한국감정원)

최근 10년동안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19%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은 50.89%올랐습니다. 평균매매가격은 제곱미터당 약 281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세종시 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 추이

(출처: 한국감정원)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세종시의 부동산가격이 최근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세 및 전세가격이 5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점점 가파라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채10년물 채권 수익률

쉽게말해 채권수익률,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에서 돈을빌려 부동산에 투자/주택구매 하는 투기꾼들/주택구매자들의 부동산수요가 줄어든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확인하였듯이 최근10년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률의 2배가까이 상승하면서 전세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매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종시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률이 가파라지고 있습니다.

이후 행자부, 미래부 그리고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에 입주할지여부와 미국 연준(FED)의 단계적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은행의 대처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의 부동산가격에 큰변화가 있을것입니다. 특히 미국 연준(FED)은 올해만 2차례의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하여 현재 대한민국 기준금리와 동일한 1.25%가 되었으며 추가인상이 유력한 9월 추가 단행시 막대한 외화자본 유출이 우려되고 있어 금융시장투자자들 뿐만아니라 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동산시장 투자자들도 지극히 낙관적으로 투자할수 있는 시점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