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 방향 & 유럽연합 경제 전망
(독일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 본부, 사진제공: ECB)
유럽연합(EU)의 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은 1998년 설립되어 유럽연합의 통화정책을 컨트롤하고 있으며 제1대총재는 네덜란드의 빔 다위센베르흐, 제2대는 프랑스의 장클로드 트리셰가, 제3대이자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가 총재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는 네덜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체코, 키프로스,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 크로아티아로 총27개국이 있습니다. (참고: 기존28개국이었지만 지난해 영국이 사상 처음으로 유럽연합 탈퇴를 선언하면서 27개국으로 줄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로는 물가안정이며 통화정책변화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킬때 건강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노동시장이 성장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HICP 는 2%이하로 목표하고 있으며 중기적 인플레이션은 2%에 가깝지만 2%미만의 수치를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무역 상품시장 동향
(출처: ECB Economic Bulletin ISSUE4 22 June 2017)
글로벌 무역 상품시장은 1991년~2007년 평균치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수준이지만 2016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유로시스템 Staff 거시경제예상 June2017에 따르면 세계경제가 2019년도까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것이며 특히 유럽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은 내년부터 '19년도까지 연평균 3.8%의 실질GDP성장율을 보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ECD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추이
(출처: ECB Economic Bulletin ISSUE4 22 June 2017)
물가상승율도 2015~2016년사이 국제유가하락으로 0%대 성장을 보였지만 최근 베럴당 $40~$50 선까지 회복되어 2%에 근접해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재진행되고 있는 유럽경제성장의 주도적 역활은 유럽내 수요로부터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유럽지역의 실질GDP성장율은 1.9%, 내년에는 1.8%, '19년도에는 1.7%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실업률 변화 추이
(출처: ECB Economic Bulletin ISSUE4 22 June 2017)
유럽지역의 노동시장이 개선되면서 가계들의 실질 가처분소득이 증가하여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이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위와같이 ECB는 현재의 유럽경제상황 및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지난해 있었던 영국의 EU탈퇴 (브렉시트)선언이후 유럽연합의 해체론까지 나오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에는 디폴트 위기에 임박했던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수차례 합의를 시도한 끝에 지난달 (조건부) 18억달러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대출받기로 결정되었고 3년만에 그리스가 국채발행을 하게되는등 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ECB Economic Bulletin ISSUE4 22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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