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 < 분석 리포트 >
(서울에 위치한 삼성본사, 출처: Social Barrel)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금 및 자사주매입과 소각을 반복해오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느덧 1주당 250만원을 돌파하였습니다. 2013~2015년까지 1주당 100만~150만원 사이를 횡보하던 삼성전자주식은 세계반도체시장 호황기가 장기화되면서 해마다 역대 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직화오븐, 캡처출처: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면서 1주당 최고 287만6,000원을 기록하였지만 최근에는 미국정부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할경우 삼성전자의 미국 세탁기 수출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것이라는 관측, 가파른 주가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등이 겹치며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수급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올해 삼성전자의 수급현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도 물량 대부분을 기타법인에서 사들였으며 나머지를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하였습니다.
2017년1월1일 ~2017년12월11일 투자자별 순매수/ 순매도 물량
외국인 ▶ -2,479,000주
기관계 ▶ -1,431,000주
기타법인 ▶ +2,939,000주
개인 ▶ +984,000주
가장많은 순매수를 보인 기타법인의 물량 대부분은 삼성전자의 자사주소각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에만 총4번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사실을 공시하였으며 그 규모는 1월24일 (102만주), 4월27일 (90만주), 7월27일 (67만주), 10월31일 (71만2천주)로 총 330만2천주 입니다. 지난 10월31일 발표한 주식취득 종료일이 2018년 1월31일인점을 감안한다면 기타법인의 매수물량 대부분이 삼성전자의 자사주매입으로 볼수 있습니다.
외국인들과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이유는 뭘까?
외국인들과 기관투자자들은 통상적으로 실적이 악화될것이라 예상하거나 다른기업들(해외기업포함)이 삼성전자보다 리스크대비 수익률이 높을것이라 판단될때, 혹은 세계 증시가 아주 안정적이기때문에 리스크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모두 높은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에 투자를 높일때 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2017년 3분기 기준 이미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을 포함한 DS부문의 매출액이 스마트폰을 포함한 IM사업부문의 매출을 능가하였고 영업이익도 무려 3배에 달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낸드, 디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고 반도체가 4차,5차 산업에서 핵심요소인점을 고려한다면 급격한 실적악화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최근 바이오/제약을 중심으로한 코스닥시장으로의 투자자금이동과 차익실현매물정도로 설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2017년 3분기 삼성전자 경영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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