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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용평리조트 (070960) 전망 [ 통일교 주식, 올림픽 실적 반영에도 주가 폭락 ]

용평리조트 (070960) 전망 [ 올림픽 실적 반영에도 주가 폭락 ]



용평리조트의 최대주주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입니다. '통일교'라는 약칭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통일교재단이 최대주주로 있는 선원건설을 포함해 이들의 지분율은 49%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용평리조트의 종속회사로는 시설운영업을 하고 있는 비체팰리스, 평창에서 기관구내식당업을 하는 해피마루, 유원지및 테마파크 운영업을 하는 피크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이들중 해피마루의 자산규모가 가장크며 규모는 5억원 이상입니다.


▲용평리조트 스키장 전경, 사진제공: 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 주식이 최근 투자자들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것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실적급증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폭락에 가까운 주가하락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지난1월 단기적 고점인 12,550원을 기록한후 하락세가 점점 가파라지며 최근에는 8,500원미만에서 거래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가폭락기간동안 예상외로 인투자자들이 순매도한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보유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용평리조트 주식 차트 (일봉)

▲캡처출처: 키움증권HTS


용평리조트는 콘도분양과 호텔 및 콘도 운영 등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이들의 매출액 비중은 대략 50%:50%로 비슷합니다.


용평리조트의 주가가 폭락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는 이유는 세가지로 나눠서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1) 평창동계올림픽효과는 일시적

▶ 이번 올림픽으로 발생된 스키장 리조트및 호텔/콘도의 매출액 증가추세는 올림픽의 폐막식을 기점으로 빠르게 원상복귀 될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2015년에 는 이번 평창올림픽 덕분에 600여세대, 1,778억원 규모의 선수촌아파트 분양이 있었습니다. 이후 용평리조트에게 이만한 큰 이벤트가 부재하기때문에 실적이 급감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2) 원화강세로 방한 해외관광객 감소 예상


▶ 지난해 말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시점 전후로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화의 상대적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이 더많은 현지통화를 환전해야 하기때문에 방문자수 및 국내소비규모(원화소비규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차트


 뿐만아니라 올해도 미국 연준(FED)의 3~4차례 추가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외화자본유출을 막기위해 한국은행이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농후하여 용평리조트의 리조트, 콘도 및 호텔 운영수익이 감소할수 있습니다.

3)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시장 위축


앞서 언급하였듯이 한국은행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경우 대출금리가 상승하여 부동산 투자가 위축될것입니다. 따라서 용평리조트의 분양수입마저 줄어들게 되면 현재주가수준이 결코 저평가 되었다고 보기 힘들것입니다.


(자료출처: 용평리조트 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