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유가 전망 상향조정 [ 바클레이즈 ]
영국의 글로벌 은행 바클리스(바클레이즈)가 국제유가 전망치를 베럴당 $5상향조정하였습니다. 기존에 바클레이즈(Barclays)는 브렌트유가 올해 베럴당 평균 $55의 가격대를 유지할것이라 전했지만 최근 $60로 $5상향조정 하였습니다.
조정이유로는 OPEC멤버인 베네수엘라(Venezuela)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석유수요가 강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출처: OPEC
2016년도 기준 전세계 원유(정제되지 않은 석유)재고량의 80%이상을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이 보유하였으며 그중 베네수엘라가 24.8%로 사우디21.9%보다 높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아래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규모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621BBL/D/1K로 200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원유(Crude Oil) 생산규모 추이
'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 합의 연장'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상승률)이 700%를 웃돌며 경제위기를 맡고 있어 더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나친 물가상승으로 생계를 유지할수 없게된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시위하는 모습, 사진출처: Meridith Kohut/The New York Times
바클레이즈(Barclays)가 국제유가 목표가에 대하여 상향조정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매수의견을 낸것은 아닙니다. 2018년 2월19일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미 베럴당 $65이상에서 매매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65~$70선에서 거래되었기때문에 $55~$60의 가격이 지속될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국제유가의 주요 하락원인으로는 미국의 셰일가스 증산 및 LPG로의 대체수요 증가 그리고 국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및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산업수요 감소예상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참고자료출처: Live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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