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보유고 422조 1596억원 < 세계 9위 >

한국은행은 지난2월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394,800m (약 422조 1,59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08 금융위기이후 약 $200b (약 214조원)까지 하락하였지만 10년사이에 약 2배수준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외환보유고 (Foreign Exchange Rserves)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약 $3,236b (약 3,459조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외환보유고가 높은 국가들로는 중국을 포함하여 일본, 스위스 ,사우디, 러시아, 타이완, 홍콩 그리고 인도가 있습니다.

한국 외환보유고 변화 추이

대한민국 외환보유고 추이를 보면 2008금융위기당시 일시적으로 하락한것을 제외하면 1998년부터 최근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고란 한국가의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채권 총액을 말합니다. 

외환보유고가 중요한 이유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조정을 통해 국가의 통화가치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일본중앙은행은 지난 수년동안 대량의 미국 국채를 사들이며 달러가치 상승 엔화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이른바 '엔저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하여 왔습니다.

또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경제위기때를 대비한 유동성 확보 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한국경제가 급속도로 추락한다면 원화의가치가 폭락할것입니다. 외환보유고가 낮을경우 막대한 규모의 원화표기 자산들이 외국인들에게 헐값에 매각되고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경험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베네수엘라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1000% 이상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록하였고 결국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비이상적인 인플레이션을 감당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폭등하는 물가를 감당하지 못하자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caribbeannewsserv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