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후계자 구광모 [재산, 아내 : 보락 딸 정효정 ]

오는 6월 구본무 LG그룹회장의 아들 구광모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최근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된것으로 전해지면서 승계과정이 본격화 될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LG트윈타워, 사진: 뉴시스 via 뉴스토마토

사실 구광모씨는 LG그룹 구본무회장의 동생 구본능의 장남입니다. 따라서 구본무 회장은 구광모씨의 큰아버지입니다. 하지만 구본무회장에게 아들이 없었던 터라 승계에 난항을 겪자 지난 2004년 구광모를 양자로 입적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광모의 학력은 로체스터 공과대학 학사출신입니다.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현재부인을 만났는데 그녀가 바로 코스피 상장사, 보락 (002760)

의 최대주주 정기련 대표이사의 딸 (장녀)입니다.

보락의 매출액은 연간 약 3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1300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구광모는 LG그룹의 유일무이한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던터라 대기업 혹은 정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안과 사돈을 맺을것이라 예상되었기때문에 이둘의 결혼은 세간을 놀래킬만한 소식이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구본무에서 구광모로의 주식양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겠지만 이미 구광모의 LG 주식 지분가치는 1조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LG (003550)▶ 6.24% ( 지분가치: 약 8549억원)

향후 구본무의 지분을 그대로 물려받는다면 약 17.52%로 지분가치 약 2조 4천억원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2006년 LG전자 금융팀 대리로 회사생활을 시작한 구광모는 입사1년만에 휴직을 결정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수료하였고 2016년도에 임원으로 등극되는등 초고속 승진과정을 밟았습니다.

한편 구광모의 친아버지인 구본능은 희성그룹 회장으로 희성전자, 희성소재 등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습니다. LG그룹에서 분가한 희성그룹은 계열사들을 통해 전자부품 제조, 자동차 부품제조 등의 제조업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