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창시자 " 미중 무역전쟁 20년동안 지속될것 "

중국 최대규모의 전자상거래 '알리바바닷컴'을 운영하는 알리바바 (Alibaba)는 지난 2014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한주당 $100미만에서 시작하였던 알리바바의 주가는 최근 $200를 돌파하기도 하였는데요, 시가총액은 440조원을 돌파, 삼성전자의 시총을 추월하였습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윈 (Mawin)은 최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에 대하여 "20일, 20개월 이 아닌 아마 20년"까지 이어질수 있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잭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 Mark Schiefelbein/Associated Press via NYTimes)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은 서로 $50B (약 56조원)규모의 수입제품들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는 '쌍방관세조치'이었지만 지금부터는 전혀다른 이야기입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해마다 약 $110B ~$130B 규모를 수입하고 있기때문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수있는 규모가 $80B에 그치는 반면 미국은 $450B이상이 남았습니다.

트럼프행정부는 오는24일부터 중국산 제품 $200B 규모에 10%를 부과하기로 하였는데요, 중국은 보복조치로 $60B규모의 미국산 커피, 화학제품 등에 최대 10%의 보복관세를 선언하였습니다.

위안화/달러 환율 차트

(출처: Investing.com)

최근 수개월간 위안화가치가 달러대비 급락한것을 확인할수 있는데요, 트럼프가 아무리 중국산제품들에 관세를 부과한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높아진 미국달러 가치를 만회하는 수준으로 미국 무역수지가 큰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또한 미국 국채 보유 1위국이 중국인 만큼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까지 확대될경우 미국 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