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주가 전망 < 기술적, 기본적 분석 >

텔콘 주가 전망 < 기술적, 기본적 분석 >

(텔콘의 케이블 어셈블리 사진, 사진제공: 텔콘)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방향에 텔콘 주식의 가격이 크게 흔들리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지속되는가운데 보유수량이 1,600만주를 넘어선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이 11월 가파른 매수증가를 보였지만 그들의 보유수량은 현재 130만주에 불과합니다.

텔콘 수급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2015년부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되어 점점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텔콘의 주가가 급격하게 올랐던 이유는 무었일까?

텔콘은 기본적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장비 및 부품류등의 매출액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상황입니다. 올해3분기에는 전체매출의 약 75%정도를 RF부문이 차지하였으며 지난해에는 81.29%, '15년도에는 100%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급격하게 감소하였던 RF부문의 매출이 케이블 어셈블리를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 부문의 매출이 눈에띄게 성장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올해 6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바이오기업인 엠마우스생명과학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텔콘의 주요 경영진들이 전원 교체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최대주주인 엠마우스생명과학의 신약, 파이프라인 변화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수 있습니다. 텔콘의 제약,바이오부문이 고속성장하는것또한 엠마우스생명과학과의 시너지로 볼수 있기때문인데 

엠마우스의 '엔다리'는 5세이상의 겸상혈구질환(SCD)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의약품입니다. 이 의약품의 주요 원재료중 하나인 PGLG를 텔콘이 엠마우스생명과학에 공급하고 있는데 5년간 540억원 규모이기때문에 연간 108억원의 매출이 기록될전망입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부문의 매출액이 56억원 미만인점으로 고려한다면 2배에 가까운 성장이 예견되었고 RF부문의 케이블 어셈블리 매출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엠마우스는 Cellseed, Inc.와 합작으로 'Cell Sheet Engineering'이라는 기술을 개발중에 있는데 이기술은 각막과 결막과의 경계인 '윤부' 부분의 결핍 줄기세포들을 재생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현재 FDA승인을 위한 임상진행중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텔콘 기술적 분석 차트 (MACD)

(출처: 키움증권HTS)

이동평균 수렴&확산 (MACD)는 추세추종형 지표로써 매매타이밍 및 추세전환을 알려줍니다. MACD 추세와 주식 가격 추세가 반대일경우 추세변환을 뜻하는데 최근에는 추세가 동일하기 때문에 추세변환은 없을것으로 보이지만 MACD가 시그널을 하향돌파하여 단기적 매도시점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MACD에 의하면 추가적인 주가하락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기술적분석은 언제나 참고용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투자결정에 있어 큰비중을 차지하면 매우 위험하니 기본적분석에 좀더 무게를 두고 안전한 투자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