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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휴맥스 주가 전망 <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 >

휴맥스 주가 전망 <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 >



(휴맥스의 스마트 미디어플레이어, 이미지캡처출처: 휴맥스 홈페이지)


휴맥스는 1989년 '건인시스템'으로 설립되어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후 상호가 변경되었으며 2000년부터 개발한 디지털 케이블방송 셋톱박스를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하여 2010년에는 10억불 수출을 달성하는등 고속성장의 예를 보여주었던 전형적인 코스닥 종목입니다. 휴맥스는 변대규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휴맥스홀딩스로부터 2009년10월 인적분할되었습니다.

(휴맥스의 스마트홈솔루션 휴맥스아이, 이미지캡처출처: 휴맥스 홈페이지)



휴맥스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후 셋톱박스, 비디오 게이트웨이 ,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를 제조 판매하는 게이트웨이 사업부문과 카오디오를 제조하는 카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9월30일까지를 기준으로 게이트웨이 사업부문의 매출이 9432억원, 전체매출의 86.18%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카인포테인먼트가 나머지 13.82%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유럽 케이블방송용 셋톱박스 뿐만아니라 중동 리테일 위성방송용 셋톱박스와 독일, 이탈리아 위성방송용 비디오게이트웨이를 개발하여 각국에 출시하였으며 올해에도 미국 케이블방송용 비디오게이트웨이와 위성방송용Headless 비디오게이트웨이를 개발하여 각각 6월, 4월에 출시하였습니다.  해외시장의 경우 해외현지법인을 통하여 자사 브랜드 유통망을 구축하였고 국내에서도 총반구조를 기반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1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휴맥스 수급차트 (일봉)

(출처: 키움증권HTS)


하지만 지난해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올해에는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할것으로 예상되며 주가가 빠른속도로 빠지고 있습니다. 2015년 1주당 최고 20,000원까지 기록하였지만 최근에는 10,000원 이하로 거래되고 있는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물량 대부분을 개인투자자들이 담고 있는 형태입니다.


휴맥스의 실적 추락현상이 예상되는것은 강세를 보이던 라디오 제품군들이 선진국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때문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들도 견고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고 특히 중저가 제품들의 수요가 높은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것으로 휴맥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에서 이러한 중저가 제품을 바탕으로한 매출성장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선진국들에서의 스마트 제품군들의 경쟁력이 향후 휴맥스의 주가를 판가름 할것입니다. 디지털 방송 수신과 브로드밴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톱박스와 게이트웨이 시장은 포화상태로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270억원에 인수한 위너콤 경영권을 통해 자동차용 안테나시장에서의 활약에 따라 주가도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분야도 녹록치만은 않을것입니다. 지난 11월 켐트로닉스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 안테나기술을 시현하였으며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인 NXP가 만든 차량용 통신 웨이브 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해외뿐아니라 국내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것이란 관측입니다.


종합해보면 내년까지는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수익성악화추세에는 큰변화가 없을것으로 보이며 휴맥스의 주식도 장기간 강한 반등세가 유지되기는 힘들것으로 보여 꼭 매수를 해야겠다면 급격한 주가 하락이후 기술적반등을 노리는 투자방식이 안전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료출처: 휴맥스 분기보고서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