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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한미약품 전망 부정적 < 임상2상 중단, 시간외 하한가 >

한미약품 전망 부정적 < 임상2상 중단, 시간외 하한가 >


오늘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릴리가 BTK억제제(LV3337641/HM71224)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대상 임상2상 중간 분석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가능성이 커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임상2상이 중단된다고 해서 당장에 막대한 손실이 생기는것은 아니지만 이와관련 파트너사 릴리에 $7억 (약 7억5,530억원)규모의 기술수출을 하였기때문에 계약이 파기될시 주가에 큰영향을 미칠만한 악재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릴리



릴리(Lilly)는 미국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16년도기준 전세계 120개국에 42,0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매출액 212억달러 (약23조원)을 기록한 기업입니다. 연구인력만 약 9천명에 달하며 연구개발비는 연간 약 52억달러(5.6조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중단된 임상2상은 류머티스관절염 화자들을 대상으로한 BTK억제제인반면 지난 '15년 3월에 한미약품이 릴리에 기술수출한것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기때문에 계약이 파기되거나 해지된것은 아니라는것이 한미약품측의 입장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한미약품은 "릴리는 대신 이 약물의 다른 적응증 개발을 한미와 협의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약품의 입장과는 달리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위소식을 다소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시간외 거래 매매 현황2018.02.14

▲캡처출처: 키움증권HTS


2018년02월14일 정규 장종료이후 시간외매매거래에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주가는 모두 하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한미약품은 같은날 종가대비 54,000원 하락한 487,000원에 장을 마감하였고 시간외매매 거래량은 22,000주를 돌파하며 정규장 거래량의 20%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한미약품측의 주장대로 기술수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더라도 이번 임상2상 중단으로 기업신뢰도에 큰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중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며 52주 신저가 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장기적 전망 글은 아래 링크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글은 보시다시피 임상2상 중단 소식이전의 글이기때문에 중단 이벤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배제된 전망내용입니다.

2018/02/05 - [주식시장/코스피 종목] -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가 폭락 이유 & 향후 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