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주가 < 안방보험 경영권 중국 정부로 넘어가> 전망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인 안방그룹의 경영권이 중국 보험
감독감리위원회로 넘어갔습니다. 안방보험 회장이자 중국 공산당의
소위 2세대의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혔던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로
알려진 우샤오후이가 경제범죄 혐의로 기소되자
2019년 2월 22일까지 중국정부가 위탁경영을 하게 된 셈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안방보험의 보험금 지급 능력에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시작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동양생명의 실적에따라
위탁경영기간이라 할지라도 안방그룹 주주들의 동의를 얻게된다면
충분히 동양생명을 매각 또는 지분율을 대폭 감소시킬수
있을것입니다.
▲사진출처: Mark Scheifelbein/Financial Review
따라서 동양생명의 주가는 올해 실적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생명보험업종의 올해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에는 가이던스 대비 쇼크수준의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수입보험료가 5조 9,081억원으로 가이던스대비 △15.8%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16년도보다 △11.5%감소하였습니다.
'16년도말 ~ 지난해 초부터 동양생명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보험사가
예정이율을 인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것이라 전망되었습니다.
예정이율 및 보험업과 금리, 보험가격 및 수익성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걸어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7/03/20 - [업종분석/보험] - 보험업 전망 (생명보험 & 화재보험) (1)
2017/03/20 - [업종분석/보험] - 보험업 전망 (생명보험 & 화재보험) (2)
동양생명 보험영업 실적, 수입보험료(왼쪽), 월납초회보험료(오른쪽)
▲동양생명보험 FY2017 실적발표자료
가이던스와는 반대로 수입보험료가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는 부분은
일시납을 제외하면 9.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미국 연준(FED)의 3차례이상의 추가 금리인상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점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외화자본유출을 우려한
한국은행이 한국금리를 미국에 맞춰 인상시킬것이고
그렇게되면 시중금리상승으로 채권가격하락을
유도할 것입니다.
이는 곧 보험료가격 추가 인상으로 이어져
보험사들의 수익성을 개선시키게 될것입니다.
생명보험사 시장점유율 (수입보험료기준)
▲출처: 동양생명 분기보고서 2017.09
시장점유율 추이도 긍정적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1~8월사이
동양생명의 시장점유율은 7.5%로 전년대비 0.7%p감소하였지만
16년도에 큰폭으로 상승하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점유율 하락은 기저효과로 풀이할수 있습니다.
최대주주인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감소시키거나
위탁경영을 맡은 중국 보험감독감리위원회가 매각을 준비한다면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할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탁경영기간이 1년으로 한시적이기때문에 그안에 매각절차를
완료할수 있는 가능성이 낮고 국내 보험업 전망이 긍정적이기때문에
안방보험의 최대주주지위는 유지될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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