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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부정적 < 리니지M 과도한 과금, 실적 하락 >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부정적 < 리니지M 과도한 과금 >



엔씨소프트(036570)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2018년도부터 다소 부진한 주가흐름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가상승의 원인이 모바일 신작 '리니지M'의 수익  실현화때문인데, 최근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과도한 리니지M의 과금체재때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한 리니지M의 이용자는 " 좀더 좋은 옵션일수록 장비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거기에 강화까지 해야한다."면서 "최상위층으로 갈수록 미세한 차이의 스탯차이로 승패가 갈려 민감하게 생각할수 밖에없다. 풀세트를 맞추고 8강~9강 까지 맞추기 위해서는 억단위가 들어간다고 볼수 있다."라며 과도한 과금체재를 비판하였습니다.


▲리니지M 인벤토리 화면, 이미지출처: 사키엘 블로그


엔씨소프트(NCSOFT)는 민연금공단이 12.14%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인가운데 김택진 대표이사가 12.01%, 방시혁의 사촌형인 방준혁씨가 최대주주인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 주식 8.8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엔씨소프트의 실적추이를 보면 벤처기업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보인것은 리니지M의 출시효과 때문입니다.


최근 3년 엔씨소프트 실적 추이

▲2017년 4분기 엔씨소프트 실적보고서


하지만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지난해 4분기부터 이미 리니지M이 포함된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급격한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의 비중이 전체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리니지M의 실적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지난해 리니지M광고비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830억원 이상 소요되었으며 인건비도 전년대비 47% 증가한 5,623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리니지M의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된다면 신속한 구조조정 등의 비용최소화 조치가 필요할것입니다.


엔씨소프트 게임별 실적 추이

▲2017년 4분기 엔씨소프트 실적보고서

지난해 PC게임들도 길드워2를 제외하면 모두 감소하였는데 특히 리니지는 고객이탈현상이 증폭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59% 감소한 1,54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엔씨소프트 게임별 연간 실적 추이

▲2017년 4분기 엔씨소프트 실적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