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블록체인 주식 전망 [ 코인원, 데일리금융그룹 ]

상장사중 최초로 '블록체인'이란 이름을 기업명에 포함시키며 가상화폐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종목입니다. 데일리블록체인의 최대주주인 옐로모바일은 데일리금융그룹(DAYLI Financial Group)을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상혁대표가 옐로모바일 지분 28.65%를 보유중에 있으며 옐로모바일이 데일리금융그룹의 지분 52.02%, 데일리금융그룹이 코인원(Coinone)지분 75%를 보유한 구조 입니다.

▲이미지출처: CryptoCurrency Times

데일리금융그룹 포함 옐로모바일은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는 코인원 뿐만아니라 더루프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모다를 통한 게임아이템거래소 운영 그리고 데일리블록체인이 가상화폐(ICO)공개 및 블록체인 기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블록체인은 3월2일전까지만해도 아이지스시스템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하였지만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사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업이미지제고를 위해 현재 기업명으로 상호를 변경한것으로 보입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경봉시스템즈, 아이지스, 알에스기전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총직원수는 95명이었으며 남자직원은 평균 2,391만원, 여자직원은 1,670만원정도를 연봉으로 수령하였습니다.

데일리블록체인의 매출구조를 살펴보면 ITS구축 등의 용역매출이 58.2%로 가장높았고 복층유리가공 등의 제품매출이 41.2% ('17 3Q누적 기준) 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출을 통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지만 내수비중이 90%이상입니다.

참고: ITS란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즉,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말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투자은행 (Crypto Investment Bank)을 신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는등 암호화폐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만 현재 실적에 주는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가장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이 지능형교통시스템부문이기때문에 정부의 교통인프라 예산 또는 자치단체의 예산 및 수주현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갈려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데일리블록체인 주가 차트 (주봉)

▲출처: 키움증권hts

데일리블록체인(139050)의 주가가 블록체인사업 본격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후 최근 하락세가 연출되고 있는것또한 투자자들이 너무 앞서 생각하였기때문으로 풀이할수 있습니다.

데일리금융그룹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것은 맞지만 앞서언급하였듯이 현재 데일리블록체인의 매출구조는 ITS와 복층유리가공 등의 사업에 절대적으로 의존되고 있습니다.

ITS구축 등의 용역매출은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한뒤 가격투찰을 통해 수주를 받는 시스템인데 SOC분야의 예산이 20%감소된 한편 일자리창출 및 복지에 예산이 높게 분배되었기때문에 데일리블록체인 입장에서는 좋은사업환경이라 평가하기 어려울것입니다.

Coinmarketcap에 따르면 거래대금기준 코인원은 전세계가상화폐중 2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빗썸이 5위로 업비트(6위)를 다시한번 따라잡은 모습입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 출처: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및 크립토투자은행 등의 신사업을 통한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될수 있습니다. 데일리금융그룹, 옐로모바일과의 시너지가 보장된상황이기때문에 신사업들의 수익화가 본격화되는 2019 하반기(예상)정도 부터 실적이 눈에띄는 개선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단기적관점에서 현재 주력매출원인 ITS용역의 실적전망은 부정적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주가 낙폭이 있을수 있으니 데일리블록체인(139050)주식에 투자시 분할매수가 좀더 안정적일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출처: 데일리블록체인 분기보고서20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