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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 트레이스 > - 코스닥 주식 분석 및 목표가


2000년 트레이스 법인이 설립되고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후 SK의 네이트드라이브 텔레매틱스 단말기에 납품, 대전광역시 주관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등 고성장이 예상되었지만 지난 수년동안 적자가 지속되면서 재무구조도 상당히 악화되었습니다. 


실적 실망감에 트레이스(052290)의 주가도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1년동안 금융투자는 트레이스 주식 77만주 이상 순매도하였고 같은기간 기타법인은 159만주이상을 팔아치웠습니다.


▲출처: 한국거래소


터치스크린 모듈 제품매출이 64.61%('17 3Q누적 기준)이며 후레쉬 광모듈 0.94%, 기타 34.46%입니다. 중요한 점은 매출비중이 가장높은 터치스크린 모듈이 주로 태블릿 PC나 하이브리드노트북용이라는 것입니다.

기존예상과는 다르게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율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6년도 4분기에는 시장점유율1,2위기업인 애플과 삼성의 태블릿 제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가 △-19%, △-10%씩 줄어들었습니다. 


스마트폰도 이미 보급률이 높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4분기대비 9%감소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트레이스


전방산업의 성장율이 휘청이면서 트레이스의 사업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트레이스는 지난해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된것에 대하여 " 본사 및 종속기업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매출감소, 이로인한 손실, 손상 확대 " 등을 주요원인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지난해 '지문인식 터치 스크린 장치', '터치일체형 투명지문인식 센서' 특허를 등록, 우수기술연구 기술개발사업인 '센서를 이용한 디지타이저 일체형 터치스크린 개발' 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 및 태블릿에 트레이스의 신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개별리스크가 상당히 높은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0%넘게 하락한 35억원을 기록하였는데 향후 실적악화가 지속되어 2년동안 3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됩니다. 


또한 최대주주의 지분이 5%도 채 되지않는 취약한 경영구조인데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영업 및 연구 인력의 평균 근속연수가 1.4년으로 짧은편에 속합니다. 이는 불안정한 회사경영상황과 기업 전망을 뜻하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출처: 트레이스 분기보고서20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