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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대림산업, 000210 < 주택사업 호조, 주가↑예측 >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림산업이 지난해에도 실적을 큰폭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주택사업 매출이 증가하였기때문인데요, 전년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5.2%, △+30.2%, △+73.3%씩 상승하였습니다.


대림산업은 193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회사로 최근까지도 국내외에서 굵직한 수주들을 다량 확보해 나가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7년도기준 대림산업의 자산총계는 13조4천억원을 돌파하였고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넘겼습니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광화문 D타워, 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의 주력사업으로는 주택, 플랜트, 토목 그리고 유화가 있습니다. 그중 주택사업부의 매출비중이 55%이상으로 가장 높고, 플랜트 > 토목 > 유화 순입니다. 지난해에는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주택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52.9% 증가한것이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난해 대림그룹 타 계열사들의 성적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습니다. 유화부문의 PMC, YNCC 그리고 건설부문의 고려개발 그리고 대림에너지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상당폭 증가하였고 건설부문 DSA의 '17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3000억원이상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림산업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 부터 발주하여 시공을 맡은 세종시 도서관


하지만 지난해 수주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2016년도 국내 수주규모는 7조 7,671억원, 해외수주는 2조 6,708억원에 달하였지만 지난해 국내외 총 수주규모가 6조 1,123억원에 그쳤습니다.

토목수주는 3배가까이 증가하였지만 건축수주가 3조원가까이 줄어들었고 플랜트수주도 2조5천억원 가까이 감소한것이 주요원인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는 대림산업의 매출액이 지난해대비 소폭 감소할것입니다.


대림산업(000210) 투자자별 수급 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도 올해부터 상당규모의 보유지분을 정리하고 있는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상황입니다.

하지만 중 장기적으로는 대림산업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여 상승랠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WTI선물 기준 베럴당 $65를 넘어서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중동에 위치한 산유국들을 중심으로 플랜트수주가 증가할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전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저출산의 해결대책으로 전문기술 분야 위주의 이민유입정책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인구증가는 곧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때문입니다.


(자료출처: 대림산업 IR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