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은행 총 정리 [ 중앙은행: 조선중앙은행, 금리, 환율은? ]

북한의 은행들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중앙은행, 지방은행 그리고 해외 은행(?)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같은 국가 금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북한의 중앙은행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중앙은행 (Central Bank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입니다. 줄여서 조선중앙은행으로 부르며 2014년도부터 조선중앙은행 총재는 김천균이 맡고 있습니다.

김천균 총재의 직책은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자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으로 전임 총재는 백룡천이었습니다.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중앙은행, 사진: 연합뉴스

북한 지방은행들로는 조선대성은행, 조선무역은행, 금강은행, 대동신용 은행 (Daedong Credit Bank)등이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1989년 대우와 코오롱 상사가 홍콩현지법인을 통하여 북한으로부터 도자기 등을 구입, 조선대성은행에 신용장을 첫 개설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는 대출제도개념이 아직까지 부재한것으로 전해진가운데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이 '보통저금', '준비저금' 등의 금융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이한 금융상품으로는 '추첨제 저금'이 있으며 당첨자 1등은 이자 50%, 2등 20% 등으로 지급하는 상품이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원화가치는 한국원화가치보다 약 10배 높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1가 약 1070원에 거래되고 있는반면 $1는 약 108원(북한) 입니다. 경제개방이 거의 없는 수준이기때문에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되었다고해서 북한 원화가치가 급등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조선무역은행, 당천상업은행 등이 북한이보유한 해외전용 은행(?)으로 해외에 위차한 북한소유 은행들입니다. 이중 골든 스타은행 (Golden Star Bank)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하였으며 자금세탁 및 불법행위가 발각되면서 2004년 문을 닫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