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맥쿼리 [ ADT캡스 인수, 실적은? ]

최근 SK텔레콤이 컨소시엄을 통해 맥쿼리와 함께 보안업체 ADT캡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였습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출자해 ADT캡스의 최대주주, 지분율 55%로 경영권을 확보하였습니다.

ADT캡스는 1971년 한국보안공사로 설립되어 피파월드컵 경비 호송을 맡기도 하였으며 2001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이중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등 국내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ADT캡스 가입자수는 57만명으로 국내점유율 약 30%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DT캡스의 주요서비스 및제품들로는 출동경비, CCTV, 출입통제, 스마트 창업패키기, 경호, 인력경비 등의 보안분야입니다. 가정용 뿐만아니라 사무실용, 음식점 및 매장용, 공장 등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ADT캡스측에 따르면 출동인재 1800명과 전문 상담인재 800명을 포함하여 총 4000명의 보안전문가들이 있으며 비상 상황발생시 7분이내로 출동하는것을 슬로건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제48기 ADT캡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7217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 당기순이익 1633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약 5%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7%, 300.2% 씩 확대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막대한 성장률을 보인것은 약 858억원의 법인세비용이 발생한 '16년도와는 달리 지난해에는 +403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기준 ADT캡스의 자산규모 (자산총계)는 약 5208억원이며 부채총계는 2949억원에 달하였습니다. 사이렌인베스트먼츠코리아 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주식 100%를 SK텔레콤과 맥쿼리가 전량 인수한것으로 총인수비용은 1조 2760억원으로 전해졌습니다.

ADT캡스의 종속기업들로는 인력경비업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캡스텍과 도난방지기 및 감시장치의 판매 및 무역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디티시큐리티가 있습니다. 지난해 캡스텍의 매출액은 1255억원에 달하였으며 에이디티시큐리티는 약 1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미지캡처출처: ADT캡스 홈페이지)

(자료출처: 제48기 ADT캡스 감사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