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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저평가기회 VS 추가급락 <방산비리>, 주가 전망은?

한국항공우주 저평가기회 VS 추가급락 <방산비리>, 주가 전망은?



(방산비리로 안정성문제가 있다는 감사결과가 나온 수리온(KUH-1), 사진출처: KAI KUH SURION 홍보물영상)



최근 감사원이 수리온(KUH-1) 헬기를 조사하였으며 비행안전성조차 갖추치 못했다는 감사결과 발표하면서 한국항공우주의 주가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수리온헬기는 2006년 06월부터 2012년6월까지 약 6년동안의 개발기간동안 정부 주도 국내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반도 전역 전천후 작전 가능한 최첨단 기동헬기로 한국항공우주의 주력 매출제품중 하나입니다.

2017년 1분기 기준 한국항공우주의 품목별 매출비중입니다.


T-50/KF-X계열 ▶ 31.2%

KUH/LAH계열 ▶ 21.4%

KT-1계열 ▶ 0.3%

정부방산 기타 등 ▶ 4.4%

기체부품 및 민수, 수출 기타 ▶ 42.7%


한국항공우주 수급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수리온 헬기의 방산비리가 언론에 공개된후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이틀간 -15%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상당한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2017년07월17일 오후12시 30분 기준)


올해6월부터 공매도 대기성물량인 대차잔고의 주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750만주를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하락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방산비리로 인한 한국항공우주의 수리온 안정성문제는 단순히 국내판매율 하락으로 그치지 않고 한국항공우주제품을 수입했던 국가들이 문제를 제기할경우 secondary effect로 인하여 투심이 더욱 악화될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2017년05월15일 1분기보고서에 의하면 항공기는 생산대수는 적지만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T-50 1대 수출은 1대당 2,500만원가치의 소나타 자동차 1천대를 수출하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기술, 지식, 노동 집약 산업이라고 합니다.


방산비리가 밝혀지면서 한국항공우주의 대내외 신뢰도가 하락한것은 물론 향후 수출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것으로 보여 현재를 저평가구간으로 판단하여 막대한 투자비중 상향조정 행위는 다소 risky할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한국항공우주 분기보고서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