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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CJ대한통운 주가 전망 < CJ건설과의 합병 악재? >

CJ대한통운 주가 전망 < CJ건설과의 합병 악재? >


(사진제공: CJ대한통운)


최근 CJ대한통운이 CJ건설을 흡수합병하기로 공시한가운데 부실계열사를 합병함에따라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시너지효과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이 상당히 악화된것으로 보입니다. CJ대한통운의 주가는 2017년 5월 잠깐의 기술적반등시기를 제외하면 2016년 2분기에 최고 1주당 23만4천원을 기록한후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고점대비 절반수준으로 급락한 14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수급차트 (일봉)

(출처: 키움증권HTS)


CJ제일제당의 사업구조는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하역, 운송 및 보관, 건설등을 담당하는 CL사업부문과 택배사업부문 그리고 글로벌 사업부문의 매출비율이 33%씩에 가까워 상당히 안정적이라 볼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국제유가상승으로 인하여 경융단가가 높아졌지만 글로벌사업부문과 택배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까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점차적으로 확대될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CJ건설이 지난7월 완공한 이케아(IKEA)고양점, 사진제공: CJ건설)



이러한 호실적에도 CJ대한통운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것은 CJ건설과의 합병우려감이 상당한것으로 풀이됩니다. 위차트를 보시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매서운 순매도세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이번 CJ건설 흡수합병은 CJ대한통운이 CJ가 보유중인 CJ건설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KX홀딩스가 보유중인 CJ대한통운 주식을 CJ제일제당이 전량인수하여 CJ그룹의 지분구조가 간편화 됩니다. 하지만 CJ건설의 매출액은 CJ대한통운대비 약 1/10수준이며 CJ건설의 부채총계(2016기준) 5,071억원을 떠안게 됩니다.

이번 지분구조 변화와 CJ대한통운의 CJ건설 흡수합병으로 공정위의 공정거래법위반이슈에서 벗어남과동시에 비용및 운용적 측면에서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신설 되어 사업확장 및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지만 재무건정성 우려에따른 투심악화는 한동안 막기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 CJ대한통운 분기보고서2017.11.14, CJ건설 IR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