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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셀트리온 실적 공개 (2017. 4분기) & 영업이익100%급증에도 급락

셀트리온 실적 공개 (2017. 4분기) & 영업이익100%급증


2018년1월19일 셀트리온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오던 셀트리온이 사상최대실적을 발표하였음에도 당일 △-8%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8,289억원의 매출액과 5,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대비 각 43.5%, 104.7%증가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측은 실적급등에 대하여 ▷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 미국 시장 상업 판매 확대, 유럽에서 승인받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본격적인 유럽판매 시작 ▷트룩시마 판매 개시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 등을 매출 및 수익성 증가의 원인이라 설명하였습니다.


(셀트리온의 1세대 및 2세대 바이오시밀러, 출처: 셀트리온)

램시마는 5~10년의 개발기간과 3,000억원이상의 개발비용이 소모된 항체의약품 복제약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정염, 성인 크론병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한것은 매출액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 즉 효율성도 동시에 상승한것인데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대비용이 줄어들고 트룩시마의 판매 개시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37%대이였던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2.4%를 기록하며 2배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셀트리온 수급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주가급등이 시작된 지난해9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500만주이상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도 같은기간동안 각각 100만주, 16만주이상의 셀트리온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개인, 보험, 투신, 사모펀드 등은 순매도세를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