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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연봉 3억4824만원, 재산은? < 문재인 대통령의 1.6배 >


한국의 중앙은행 한국은행(BoK)의 총재 이주열의 지난해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상여금을 포함하여 3억 4,824만원이었던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이 약 2억 1980만원이었기때문에 대통령보다 1.584배 더 많은 수입을 기록한셈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의 보도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본인과 가족명의로 보유한 재산이 26억 4,800만원이라 신고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년전 그가 취임한 당시 17억 9000만원이라 신고하였기때문에 임기동안 8억원이상이 증가한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이미지: bizwatch


한국은행 직원들의 연봉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해당됩니다. 사람인에 따르면 사람인의 평균연봉은 6,199만원이며 최고 9,755만원에 달하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금융업 평균 연봉이 3,693만원인점을 고려한다면 한은의 연봉이 1.7배가까이 더 높습니다. 이는 공사,공기업, 공공기관들과 비교해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공사/공기업/공공기관의 평균 연봉은 5,049만원으로 한은보다 1000만원이상 낮습니다. 


▲한국은행 본사에 출근하는 직원들, 사진: 블룸버그


한국은행이 하는일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총재가 대통령보다 높은 연봉을 수령할까?


한국은행은 한국경제의 핵심 수뇌부라 보시면 될것입니다. 정부가 재아무리 효율적이고 현재 경제상황에 최적화된 재정정책을 펼친다 하더라도 통화정책 방향이 잘못설정된다면 기업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때로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물가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여 2%에 근접하지만 2%를 넘기지 않는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통화정책수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경제상황에 맞춰 시장이 과열되었다 판단되면 금리인상정책을, 경기부양이 필요한시점에서는 금리인하정책을 펼침으로써 한국경제 및 증시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할수 있도록 완급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때때로 시장개입을 통한 안정적인 환율유지, 등 기업들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자 시위에 나선 베네수엘라 시민들, 사진: Ronaldo Schemidt/AFP/Getty Images via CNBC


중앙은행이 제역할을 못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단적인 케이스로 현재 베네수엘라를 예로 들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않고 자국화폐를 마구 짂어내자 지난해 말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000%에 달하였고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이 13,000%에 달할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


%가 실감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3,000%의 쌀 인플레이션이란 만약 2017년 4월 쌀20kg 가격이 4만원이었다고 가정한다면 2018년 4월에는 같은 쌀20kg이 520만원이 됩니다. 또한 같은 기간 생수2L한병이 1천원이었다면 올해 4월 생수2L의 가격은 13만원이 될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시위를 하고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