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주가 [ CJ헬스케어 인수로 전망 상향조정 될까? ]

한국콜마 주가 [ CJ헬스케어 인수로 전망 상향조정 될까? ]

CJ헬스케어를 1조 3,100억원에 인수한 한국콜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콜마(161890)는 이번 인수목적을 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함이라 밝혔으며 양수후 지분율은 100%가 됩니다.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소식은 어제 발표되었지만 시간외까지 종료한 이후인 18시08분경 공개되어 그다음 거래일인 2월21일 대폭 증가한 거래량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장초반 26.80%의 주가상승률을 보였지만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현재는 +8%대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였습니다.

한국콜마 주식 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콜마가 전문의약품,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CJ헬스케어와 어느정도의 시너지를 끌어올릴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및 의약품을 수탁생산(ODM)하는 기업으로 제약 CMO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약CMO부분이 CJ헬스케어와 시너지를 창출할수 있는 부분일것입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비중은 70%이상이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카버코리아 등이 주요고객사 입니다. 화장품 중에서도 세안, 보습 과 같은 기초 화장품의 비중이 전체매출의 59.04%로 가장높습니다.

반면 제약사업의 비중은 30%미만에 그칩니다. 주요고객사는 의약품 점유율 1,2위기업인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며 외용액제, 고형제 등의 위탁생산을 맡고 있습니다.

▲캡처출처: 한국콜마 홈페이지

북경콜마, 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ing, LLC 등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수비중이 90%이상이기때문에 환율변동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되면 관광객감소로 주요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 등의 화장품매출이 감소할수 있습니다.

한중외교관계가 회복되고 있어 방한 중국인관광객수가 반등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내려간다면, 즉 주요국가들의 환율이 상승하게된다면 한국콜마의 화장품사업부문 수익성은 극대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약부문도 CJ헬스케어의 인수로 시장점유율 확대 및 효율성 증가로 매출비중이 상당폭 올라갈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도 충분히 추가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원화가치가 높아 화장품 실적이 둔화되었을수 있기때문에 중기적으로 환율의 흐름과 함께 매매타이밍을 잡는것이 안전할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자료출처: 한국콜마 분기보고서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