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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에스앤씨엔진그룹 - 중국 BYD전기차 관련 주식


지난달 에스앤씨엔진그룹이 중국 BYD의 유일한 협력업체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YD는 1995년 설립되어 현재 홍콩과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2017년도 BYD는 매출액 1059억위안 (약 17조 9,09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약 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BYD는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를 소유한 다임러그룹과 합작회사(조인트 벤처)를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를 주력모델들로 하고 있습니다. CARSALESBASE.COM의자료에 따르면 BYD의 2017년도 총 판매량은 403,496대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였고 시장점유율도 기존 2.09%에서 1.66%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미지 캡처: BYD 홈페이지


하지만 올해 BYD의 판매량은 큰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1월에 42,159대를 판매하였는데 전년 동월대비 47%상승한 수치이었습니다. 2018년 2월에도 26,152대가 팔렸고 계절특수성을 고려한다면 나름 선방한 수치입니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은 BYD전기차의 감속장치용 기어부품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달한 중국은 최근 정부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위해 일부 생산공장 중단명령까지 내린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차산업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중국이 전기차 구매자들에 어느정도의 혜택을 주고 있는지는 아래 보이는 전기차 판매 추이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수 있을것입니다.


중국 플러그인 전기차 판매 추이


2016년 플러그인 전기차판매규모가 351만대로 이미 세계1위시장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60만대이상이 팔리며 전년대비 73%증가하였고 2위인 유럽시장(약 31만대)의 두배수준에 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가파른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올해 둔화될수도 있습니다.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지방정부에 부채를 줄이라는 특명을 내린것으로 전해졌기때문입니다. 지방정부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감축시키게 되면 가격대가 높은 전기차들의 판매가 부진해질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