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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 급증 < 엔고(低) 원저(高) 환율 때문? >


지난 3월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매출액은 521억 9100만원으로 지난해 3월대비 33.9% (잠정) 증가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출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테이블에서 매출이 487억 5200만원을 기록해 위기간동안 35.1%의 상승률을 보였고 머신 매출액도 같은기간 18.9%상승하였기때문입니다.


2018년 1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493억 7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0억원가까이 증가하였고 테이블은 19.3%, 머신은 26.8%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지노 실내, 사진: 파라다이스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사드보복성 방한제한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추세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엔고현상과 원저현상이 맞물리면서 한국을 찾는 일본관광객수가 증가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엔화의 상대적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일본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사용할수 있는 절대적 원화규모가 증가하기때문에 관련 한국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희소식일것입니다.

2018년 1월부터 엔화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고 지난 3월에는 한때 1엔의 가치가 10.3817원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엔화 환율 추이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5,6,7,10,12월을 제외하면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동월대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월에도 16만7천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는 전년1월대비 7.9%증가한추세로 점진적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매출도 일본인관광들을 중심으로 증가한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1월 홍콩 관광객은 -37.6%, 싱가포르 -1.4% 감소세를 보였지만 3대 주요국중 하나인 대만의 관광객이 지난 7월부터 올해1월까지 매달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것도 큰 도움이 된것으로 판단됩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사진캡처: 파라다이스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랠리를 시작한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 강한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급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강한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5일 파라다이스의 한주당 주식가격은 22,800원에 매매거래가 종료되었고 시가총액은 2조원을 넘어서 2조1천억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