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그룹은 계열사 씨케이와 영풍문화재단을 통해 영풍문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장형진 영풍문고 회장이 보유지분 18.50%를 처분하면서 최대주주고 씨케이로 변경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영풍문고는 서울문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7.78%를 확보하였고 계열사 씨케이도 지분 22.22%를 획득하였습니다. 이에따라 영풍그룹의 서울문고지분은 50%로 최대주주로 등극, 경영권이 영풍그룹에 넘어가게되었습니다.
▲영풍문고 종로 본점, 사진: 영풍문고
지난해 영풍문고는 (연결기준) 매출액 1358억원, 영업이익 18억,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2017년 서울문고의 매출액은 1105억원, 영업이익 1억, 당기순이익 4억원씩을 기록하였습니다. 영풍그룹이 서울문고 지분50%를 매입하였기때문에 매출액이 상당폭 두 문고를 통한 매출액이 상당폭 증가할것으로 예상되지만 교보문고의 매출액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합니다.
교보문고의 2017년 매출액은 5450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교보문고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영풍문고의 약 4배, 서울문고의약 5배 수준이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가든파이브점, 사진: 매일경제
이번 영풍그룹의 서울문고 인수의 핵심포인트는 서울문고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교보문고의 독점체재를 어떻게 대처할것인지, 이번 지분인수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형식으로 혜택을 주어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저조한 문고 업계 수익성에 어떠한 변화를 줄지 등의 여부일것입니다.
(자료출처: 각사 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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