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010680) - 특허권 3개 취득, 주가 성장동력 될까?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화신이 최근 거래소공시를 통해 3개의 특허권을 취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허명칭은 1) 전동 댐퍼 장치, 2) 차량용 캠버 조절장치 그리고 3) 차량용 부시장치입니다. 지난해 적자전환되었음에도 매출액대비 R&D투자 비율이 3.2%로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반등을 위해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특허권 취득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9일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하였습니다. 화신 주식가격은 전날 종가대비 -1.49%하락한채 거래를 마감하였고 이후 약보합장이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3900원대 초반에서 거래매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신 기술연구소, 사진: 화신

JATO Dynamic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52개 주요국가 자동차 판매량은 8605만대로 2016년도대비 200만대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미국, 영국, 한국시장에서는 판매가 감소하였지만 중국, 일본, 유럽연합, 태국, 인도 등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판매량이 증가한가운데 남미지역은 전년대비 판매대수가 14.6% 늘었습니다.

▲출처: JATO via carsalesbase.com

차종별로는 가솔린차가 6239만대로 가장많이 팔렸고 디젤 1394만대, 대체연료차가 379만대 이었습니다. 전기차 및 수소차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수준이지만 지난해 27.6%의 판매 성장율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현대/기아차의 신차출시효과로 화신의 실적도 반등이 전망됩니다. 국내완성차업체들이 지난해 특히 부진하였던 미국과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중고가 및 전기차, 하이브리드 완성차제품들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율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