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상선의 주가가 전날 종가대비 14.83%오른 5,150원에 매매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해수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기때문일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정부가 향후 5년간간 해운, 조선, 수출인 사업과 상생 협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을 마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는 1) 경쟁력 있는 서비스/운임 기반의 안정적 화물확보 및 저비용, 고효율 선박 확충등의 방향이 수립되었으며 화물확보 ▶저비용/고효율 선박 확충 ▶경영안정 및 재투자 그리고 안정적 수출입 화물 운송 ▶해운산업 재건 ▶조선수주 확대의 이중 선순환고리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200척이상의 신조 발주 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이가운데 140척이상이 중소 선사의 벌크선박일것이라 발표하였습니다. 3대 대형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이날 4~7%대 상승률을 보인것에 비해 현대상선, 흥하해운등이 두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보인 이유일것입니다.
▲벌크선, 이미지캡처: 현대상선 홈페이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존에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이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 한국산업은행에 출자전환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현대엘리베이가 현대상선지분을 전량 매각하였기 때문에 남북경협에 따른 금강산관광사업 수혜주로는 더이상 편입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테마주가 아닌 한 기업으로써 실적 개선여부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입니다.
지난해 현대상선은 선대운용효율성 증가 및 물동량증가 등의 이유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4천억원이상 증가하였고 영업적자규모도 절반이상 감소하였습니다. 정부의 이번 해운재건 5개년계획에 따라 향후5년간 현대상선의 지속적인 실적증가를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글로벌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회복/성장률을 유지할경우 2019년도부터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것이라 전망됩니다.
▲출처: hmm21.com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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