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네이버 (035420)가 자체 블록체인 개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로써 경쟁사인 카카오와 온라인 광고, 인터넷 포털 등 에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사업에서 또한번의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카카오가 코인발행에 대해서는 일축하였지만 일본에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를 설립하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할것이라 전한바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박의빈 라인 CTO는 "라인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할것이라며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형 정보서비스의 출범을 예고하였습니다.
▲이미지캡처: 라인 홈페이지
보상형 구조를 가진 대표적인 인터넷 플랫폼으로는 스팀잇이 있습니다. 스팀잇 (steemit)은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하여 콘텐츠 게시자 및 이용자들에게 스팀코인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까지 이용자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40.15m (약 429억원)으로 약 921만개의 계정과 150만개의 포스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으로 보상할경우 해당코인의 가격이 급락할경우 게시자들의 콘텐츠 게시욕구 및 의지가 심각하게 훼손될수 있습니다. 올해 1월 최고 12,500원까지 기록한 스팀코인의 가격은 최근 32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즉 지난 1월 최고가 대비 1/4수준으로 게시자들의 보상액도 원화기준 상당한폭으로 감소한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한국금융신문
하지만 아직까지 네이버가 라인코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단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라인 이용자들의 사용 활성화 등에 대해서만 전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도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보험 등 금융산업에 까지 진출한것으로 전해졌기때문에 이분야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적용이 유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인은 현재 국내에 '언블락' 과 '블록체인랩'을 자회사로 두어 블록체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 등과 비슷한 형태로 나올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공개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콘텐츠 게시자들에게 매력을 느끼기 충분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할수 있을지에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가상화폐들의 가격은 이례적인 조정장세를 맞이하며 폭락수준의 하락세를 경험하였습니다. 4월중순부터 의미있는 반등을 시도하는 듯 보이며 연말까지 강한 반등세를 유지한다면 라인코인(가칭)의 출범가능성이 높아질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NAVER와 카카오의 주식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두 종목 모두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강한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네이버의 경우 올해 주식수익률 -16.32%, 카카오는 -16.06%의 주식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벤치마크(Benchmark)인 코스피지수 수익률 약 0.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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