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010060)는 1959년 설립된 케미컬 &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폴리실리콘, 유도체, 열병합 발전 및 태양광 발전등을 주력제품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OCI그룹 계열사로는 OCI를 포함하여 유니드, 삼광글라스, 유니온 등 6개의 상장회사와 유니드LED, SG개발, 디씨알이 등 15개의 비상장기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수영 OCI 회장이 사망하면서 최대주주가 아들 이우현외 36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최근 이수영 OCI 사장은 배당금 확대등의 주주환원정책 개선을 위해 적극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OCI 본사 전경, 사진제공: OCI
지난해 OCI의 실적은 큰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매출액은 3조 6316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증가하였고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14.7%, 6.1%씩 상승하였습니다.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 TDI, P.A의 가격이 전년도대비 모두 상당폭 증가하였고 그에따라 베이직케미컬, 카본케미컬,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상당규모 증가하였습니다.
OCI는 수출비중이 내수에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2017년 OCI의 수출비중은 77.5%로 내수대비 3배이상의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공장, 사진: OCI
OCI의 실적은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는다고 볼수 있습니다. 석유를 대신하는 핵심 대체 에너지원중 하나인 태양열시장의 규모와 수요현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하기때문입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OCI의 주가와 국제유가의 흐름이 매우 흡사한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대체에너지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OCI와 같은 대체에너지 중심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OCI 주식 차트 (위), 국제유가 (WTI) 차트(아래)
▲OCI 주식 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서부텍사스유 선물 차트: Investing.com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의 석유 감산합의 연장, 중동지역의 정치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부터 국제유가가 상승랠리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위 차트에서 확인하다시피 OCI주가의 반등속도가 국제유가 반등에 비해 더 가파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발전에 따른 효율성개선으로 폴리실리콘의 수요가 확대되고 글로벌대체에너지 수요가 점진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예측해볼수 있습니다. OCI 주식 투자에 있어서 관건은 속도일것입니다. 향후 국제유가가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높은데, 하락국면이 시작되기 이전에 OCI 및 글로벌 대체에너지 개발 기업들이 원가절감 및 태양열에너지 효율성을 충분끌어올려 석유등의 현 주력 에너지원과 비슷한수준의 기술력을 선
보일수 있을지 여부에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측면에서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및 자원의 한정성, 주력산업변화 등을 고려한다면 대체에너지 시장은 점진적 확대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OCI 사업보고서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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