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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한국

한국 소비자심리지수 107.1 [ 경제적 의미는? ]


25일 한국은행은 4월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07.1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들 가운데 6개의 주요지수를 이용,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을 초과할경우 낙관적, 100미만일경우 비관적이라 해석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4월 소비자심리지수 수치 107.1은 전월대비 1.0p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낙관적이라 해석할수 있습니다. 구성별로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에서는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지만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이 0.4p씩 하락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CNN


같은기간 소비자들의 물가인식은 2.5%로 지난 11월이후 동일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6%로 큰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의료/보건비 및 교양/오락/문화비 그리고 주거비에 대한 소비지출전망은 높아질것이라 답변하였지만 내구재, 의류비, 외식비 등 기타분야에서는 소비가 감소할것이라 답변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가, 주택, 임금에 대해서는 지난달대비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특히 4월 주택가격전망은 101로 지난달 대비 6하락하며 가장 큰폭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규제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국채 금리와 함께 한국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부동산투자가 줄어들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전국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하였고 그중 응답한가구수는 1968개였습니다. 조사기간은 2018년4월10일부터 17일까지로 경제인식, 경제전망, 소비지출전망, 가계저축 및 부채 그리고 물가전망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더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