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수가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전환하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및 법무부 출입국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방한 외래관광객수가 123만 364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7%상승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사드보복성 방한 금지조치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마이너스성장율을 기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국인 이 한국을 찾는 전체 관광객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는 막대한 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 thenanfang.com
2015년도 -6.8%의 감소세를 보인것 이외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수는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 2016년도에는 연간 1720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내 사드배치로 한중외교갈등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2017년 3월부터 급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0%의 마이너스성장률을 기록하기 시작하였고 같은해 7월에는 전년 7월대비 -69.3%감소한 281,263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지난해 7월 한국을 찾은 전체 관광객수는 2016년 동월대비 -40.8%감소한 100만 8671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올해 2월까지 꾸준히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다가 13개월 만인 3월에 플러스 성장율로 돌아섰습니다. 3월 중국인 관광객수는 40만 3413명으로 지난해 3월대비 11.8%증가하였고 같은기간 대만,홍콩, 마카오 관광객수는 각각 △+26.3%, △+30.3%, △+38.5%씩 증가하였습니다.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일본인 관광객수도 위기간동안 △+7.3%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18년도 1분기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구성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인 ▶31.3%
일본인 ▶18.7%
대만 ▶7.7%
미국 ▶6.1%
지난해 1월부터3월 누적 대비 올해 가장 높은 방한 관광객수 증가율을 보이 국가는 스위스입니다. 2017년 3월 누적 한국을 찾은 스위스인들은 1184명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99명으로 무려 +67.3% 증가하였습니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럽국가 방한 관광객수가 증가하였는데요, 이는 올해 2월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까지 안심할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3월 외국인 관광객 성장률이 약 11%로 지난해 보여진 하락세에 비하면 약한수준입니다. 기저효과가 대부분이며 한국관광산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고 안정적인 상승곡선이 확인되기 위해서는 내년하반기까지 플러스성장률을 지속해나가야 할것입니다.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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