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시한번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26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공시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60조 563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대비 19.82%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5조 6422억원, 11조 6885억원씩으로 각각 △+58.03%, △+52.1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DS사업부문(디바이스 솔루션)의 성장률이 24%로 가장높았고 스마트폰이 포함된 IM사업부문이 △+21%로 그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CE(소비자가전)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하였습니다.
▲QLED QHD 게이밍 모니터,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는 메모리반도체 매출의 상승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갤럭시S9시리즈 조기출시가 상당한 효과를 가져온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향후 점진적 하향세를 보일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서버와 모바일에 사용되는 디램 (DRAM)수요가 유지되는가운데 낸드 (NAND) 수요가 증가할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64단 V-NAND의 판매확대와 5세대 V-NAND가 대규모 생산예정에 있기때문이라 설명하였습니다.
▲무풍에어컨, 사진제공: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CE)사업부문의 수익이 감소한것은 일부 중저가 제품들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의 라인업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초대형 사이즈 Q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망또한 긍정적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들을 중심으로한 판매확대 및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들을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판매량을 늘릴 전망입니다. 기타 가전제품들도 프리미엄제품 판매확대를 중점으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말기준 삼성전자의 자산규모는 312조 4731억원, 부채총계는 87조 2607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분할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입니다. 이번액면분할을통해 삼성전자 1주당 액면가가 기존 5천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됩니다. 따라서 발행주식총수도 50배 늘어난 64억 1932만 4700주로 증가하며 우선주도 마찬가지로 50배 증가합니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선택한 이유는 유통주식수 확대입니다. 이를통해 주식거래가 더욱 활성화되며 동시에 가격이 50분의1로 낮아지기때문에 더 많은 잠재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주식에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견고한 실적성장이 뒷받침해주고 있기때문에 이번 액면분할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라 전망됩니다.
(자료출처: 삼성전자 2018.1분기 실적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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