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39조 5754억원의 매출액과 53조 6450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 42조1867억원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16년도 14.49%에서 지난해 22.39%까지 상승한것인데 반도체 판매의 역할이 주요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CE (소비자가전), IM (무선사업부), DS (디바이스 솔루션) 그리고 하만 (Harman)입니다. 이중 스마트폰 판매가 포함된 IM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3조 6200억원으로 전년대비 6%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DS사업부문은 108조17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같은기간 38%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DS사업부문중에서도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이 60조3천억원으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LED TV, 사진: 삼성
2016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판매를 포함하는 IM사업부문의 매출규모가 DS사업부문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판매성장세가 둔화되었고 대신 메모리반도체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의 핵심으로 불리는 낸드플래시와 디램(DRAM)모두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디램 시장점유율은 45.8%로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SK하이닉스(28.7%)와 마이크론 그룹 (21%)를 크게 앞섰습니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출처: Statista, Data visualized by +ableau
전원이 꺼져도 정보를 보관할수 있는 낸드플래시 반도체에서도 삼성전자가 돋보적인 점유율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4분기 삼성전자의 NANDFLASH 점유율은 48%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서 2위▶ 도시바 (17.1%), 샌디스크/WD (16.1%), 마이크론 (11.5%), SK하이닉스 (11.1%), 인텍 (5.5%)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시장에서는 점유율1위자리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2016년도까지는 애플의 제품 출시시기인 4분기에 애플과 점유율이 비슷해 지거나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IDC에 따르면 지난4분기에는 애플의 점유율이 19.7%로 삼성 (18.9%)를 0.8%p앞질렀습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7.2%의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는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이 2배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의 중저가 제품들과 애플의 아이폰X기반 삼종셋트 출시 등이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부 매출성장은 둔화될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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