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더불어 한국 3대통신사중 하나로 지난해말 기준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율 10.94%로 최대주주에 등극되어있는 기업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7년도 KT의 이동전화가입자수는 약 6265만명으로 전년대비 3.9%증가하였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도 약 2120만명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같은기간 시내전화 가입자수는 약 1504만명으로 70만명이상 감소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KT의 매출액은 '16년도대비 2.9%증가한 23조3873억원을 기록하였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 -29.5%씩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KT측은 일회성 영업외 손익요인이 발생한것이 당기순이익 하락의 주요원인이라 밝혔습니다.
▲사진제공: KT
올해1분기 KT의 실적은 나름 선방하였습니다. 3일 발표한 KT의 잠정 1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4.4%감소하였지만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20.6%, 11.3%씩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방통위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수기준 지난해 KT의 시내전화 점유율은 80.5%, 이동전화 점유율 ▶31.2%, 초고속인터넷 점유율 ▶41.3%를 기록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전화 점유율1위는 SK텔레콤은 48.2%이었습니다. 2016년도 KT의 이동전화 점유율이 30.6%이었던점을 고려하면 0.6%p증가한 수치로 위기간동안 3대통신사중 가장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KT 계열사 현황, 출처: KT
지난해말 기준 KT계열사는 총 36개로 통신업을 영위하는 KT, KT파워텔, KT링커스, 케이티샛, 케이티엠모바일, 전문직별 공사업을 담당하는 KTENG코어, KT서브마린, KT서비스북부, KT서비스남부, 정보서비스업을 맡고 있는 KT하이텔, 지니뮤직, 케이티씨에스, 케이티스, 등 뿐만아니라 스카이라이프, 스마트로, 비씨카드 등 금융업부터 방송업까지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하여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KT의 금융업 대표 계열사 비씨카드는 지난해 3조 5851억원의 영업수익과 1351억원의 총과포괄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니뮤직은 카카오M의 멜론에 이어 시장점유율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5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16년도 매출액 대비 39.9%증가한 수치로 최근 수년간 음악사업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T의 계열사중 하나인 코스닥 상장사 나스미디어 (089600)는 미디어렙 (광고등 매체판매대행)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사상최초로 1000억원이 넘는 (1203억원) 매출액과 3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KT계열사인 플레이디의 연결 실적이 반영된 가운데 주력 매출원인 온라인 광고매체 판매의 고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볼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KT 사업보고서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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