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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우리은행 지주회사 설립 < 이유는?, 계열사, 시장 점유율 정리 >


21일 오전 우리은행의 지주회사 전환 추진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은행 (000030)은 지주사로의 체재전환이 경영효율성을 높일뿐만아니라 사업 다각화에 필요하다며 현재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자산총계 기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4번째로 큰 국내 은행으로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로 등극되어 있습니다.

올해 3월말기준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우리은행 지분은 18.43%로 총 1억2460만4797주를 보유하였습니다.


▲우리은행 사옥, 이미지출처: 우리은행


국내 대형은행중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지주사로 전환하지 않았었습니다.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1금융권 은행들은 이미 지주사로 전환되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시 계열사간 정보를 공유할수 있게되어 시너지창출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뿐아니라 자기자본의 20%이상을 출자할수 있게되어 더 많은 계열사들이 자회사로 편입되는 외형성장을 기대해볼수 있을것입니다.


현재 우리은행 그룹의 계열사로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및 해외증권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뿐만아니라 17개의 비상장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상장 계열사로는 우리카드, 우리신용정보, 중국우리은행 등이 있습니다.


우리은행 시장점유율 ('17년도 기준)


원화대출금 ▶24.3%

원화예수금 24.7%


4개 시중은행 (국민, 신한, 하나, 우리)가운데 지난해 우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4.3%로 국민은행 (28.7%)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고 원화예수금 시장에서도 국민 (28.4%)에이어 2위 (24.7%)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우리은행의 원화대출금 및 원화 예수금 시장점유율이 각가 25%, 24.9% 씩을 기록하였던점을 고려한다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우리은행은 2조 2747억원의 이자수익과 5035억원의 수수료수익, 499억원의 신탁업무운영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8213억원, 당기순이익은 5945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같은기간 원화예수금은 206조 9398억원, 예금 합계 237조 4971억원으로 지난해대비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대출금 잔액도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 3월기준 우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03조 406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조이상 증가하였고 위기간동안 총 대출금 잔액은 4조원이상 늘어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료출처: 우리은행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