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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대한전선, 최대주주 니케 지분매도에 주가↓, 실적 전망은?


 21일 대한전선의 주가가 전거래일 종가대비 -7.00%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 주식은 16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주가하락에 배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15일 급등폭을 전체 반납하며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18일 최대주주인 니케가 장외시장에서 보유하였던 지분중 2500만주를 매도하여 대한전선에 대한 지분율이 기존 70.05%(2018년 3월말기준)에서 67.14%로 줄어든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이미지출처: 대한전선


대한전선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니케는 비상장회사로 아이엠엠로즈골드2사모투자전문회사가 지분 97.52%를 가지고 있으며 김영호 씨가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대한전선 (001440)은 티이씨제이차, 파인스톤리조트, 티이씨파트너스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전선부문을 주력사업으로기타금융업, 스포츠관련사업 등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대한전선을 통한 전선부문 매출비중이 91.2%로 절대적이었으며 그중에서도 통신선, 전력선 등의 도체용 및 변환용 나선 및 권선의 매출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핵심 원재료인 전기동 및 알루미늄 등은 글랜코 등으로부터 주로 매입하여 내수 약 60%, 수출 약 40%의 비중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로는 대원전선, 현대글로비스, PHILFLEX, 삼동 등이 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대부분의 금속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핵심 원재료인 전기동의 올해 1분기가격은 국내 약 761만원, 수입 $6937으로 지난해대비 △+6.2%, △+13.3%씩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력선 판매 가격은 1MT당 내수 약 1151만원, 1403만원 씩으로 같은기간 △+4.7%, △-8.6% 씩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지만 계열사 매각 처분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적자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올해 미국 연준(FED)이 두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경우 달러강세와 금속 등의 상품가격 하락이 전망됩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현재수준으로 지속될경우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한 충분한 수요가 발생하여 대한전선의 실적은 개선될것이라 예상됩니다.


참고: 대한전선 시장점유율 순위는 LS전선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위인 가온전선의 경우 대한전선과 약 1/2 수준 (매출액 기준)이지만 1위인 LS전선은 2배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어 한동안 순위에는 변화가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출처: 대한전선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