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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지수

대주거래 vs 대차거래 vs 공매도 < 차이점, 다른점 >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주식 가격이 상승할때 수익을 얻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주식 매수주문을 넣은후 체결되면 원하는 가격에 매도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반대로 해당 주식 가격이 하락할것이라 예상할때 하락폭만큼 수익을 얻기위해서는 대주거래, 대차거래 또는 공매도, 풋 옵션 (put option)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공통된 수익구조를 지녔습니다. 계약시점의 가격으로부터 주식가격이 하락할수록 수익률이 올라가는 구조인데요, 여기서는 대주거래, 대차거래 그리고 공매도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출처: EPA via Aljazeera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주거래란 "개인이 증권시장에서 상장주권 등을 매도한후 결제일에 증권회사로부터 상장주권을 대여 받아 결제하는 거래" 하는 방식으로 결제 증권을 대여하는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주식가력 하락시 수익을 얻는 방법으로 대주거래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주거래시 레버리지는 보증금률에 따라 다릅니다. 보증금률이 50%일경우 현금 5000만원을 담보로 잡을경우 1억원 상당의 주식을 빌릴수 있기때문에 레버리지가 x2가 되겠습니다.


대차거래와 공매도도 수익구조는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들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만 이용할수 있는 매매방법으로 거래, 차입 과정 및 상환기간 등에서만 차이가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새로운 창검색에서 [ 0929 ]에서 신용대주거래 위험 고지안내를 확인한후에 가능합니다. 대주거래시 일반 주식투자와 반대로 현금 및 주식 배당 시기에 매도하였을 경우 추가로 돈을 지급해야 하며 이는 주식을 대여하는데 있어서 이자를 지급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면 될것 같습니다.

보증금률이 낮을수록 적은 보증금으로 많은 주식을 선 매도할수 있기때문에 리스크가 높아지게 됩니다.

 

대주거래가 절대적으로 부정적인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외국인과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공매도나 대차거래를 헷지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식상승시기에서도 대주거래가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는데요,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수익성을 극대화시킬수 있습니다.


예) 코스피 상승을 예상하여 KODEX200 ETF를 5억원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관련업체들의 생산규모 대규모 확대로 LG디스플레이 주가하락이 예상됩니다. 위 경우 KODEX200 ETF 매수포지션을 유지한채로 LG디스플레이 종목만 대주거래할경우 수익성을 극대화시킬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LG디스플레이가 KODEX200 ETF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기때문에 둘의 correlation이 -1에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예상이 빗나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상승하고 코스피 200 지수가 하락할경우 손실규모가 막대하게 늘어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