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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대화제약, 중국 시노팜과 독점공급계약 - 주가 상승 동력 될까?


    

21일 코스닥 상장 제약사인 대화제약 (067080)이 중국 시노팜 Zhijun(Shenzhen) Pharmaceutical 사를 상대로 미용의료기기인 amalian SF line 중국 권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하였습니다.


대화제약은 이번 공급계약 규모가 15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매출액대비 12.5% 수준이라 밝혔습니다. 중국권역이란 중국을포함하여 홍콩, 마카오 그리고 대만까지 포함되기때문에 시장규모가 상당합니다. 대화제약이 시노팜 Zhujun Pharmaceutical에 판매하게될 제품들로는 SF Fine(16mg/1ml), SF Midium(20mg/1ml) 등 총 6개이며 계약기간은 제품의 허가 완료후 10년입니다. 


대화제약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하지만 시노팜 Zhijun(Shenzhen) Pharmaceutical이 대화제약에 일시불로 계약금을 지불하는것은 아닙니다. 총 5년에 걸처 8942만9506위안 (약 153억원)을 지불하게되는데요 1년차에는 416만5288위안, 2년차에 851만1676위안, 3년차 1228만8894위안, 4년차 2222만5847위안 그리고 5년차에 나머지 4223만7801위안을 지불할 예정이며 매매기준환율 171.2원이 적용된 산출 금액입니다.

지난해 대화제약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감소한반면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단순히 대화제약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매출액이 감소한것은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디에치호림 (비상장)의 매출액이 300억원감소하였기 때문이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것은 관계회사 (씨트리) 투자주식처분으로 인한 이익, 약 81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화제약 노병태 회장, 출처: 대화제약



대화제약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의약품 판매업을 영위하는 디에이치호림 뿐만아니라 컨텐츠 서비스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메드,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담당하는 리독스바이오 등 총5개사가 있습니다.

의약품 제조판매, 의약품도매판매, 의료정보시스템, 의약품원료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유한양행, 일동제약, 녹십자, 종근당, 현대약품 등을 대상으로한 OEM 그리고 항균 항생제, 진경제, 순환기질환치료제 등을 주력 품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투자자들은 이번 대화제약의 공급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것으로 보입니다. 공시 발표 당일 대화제약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2.74%상승한 22500원에 정규장을 마감하였고 시간외 단일가매매 거래에서도 같은날 종가대비 _1.11%오른 2275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자료출처: 대화제약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