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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삼성증권 6개월 영업정지, 주가 폭락? 공매도 급증 [주식 투자]


삼성증권 (016360)이 사상초유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4월 '유령주식 배당오류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삼성증권이 6개월 신규 위탁매매 (지분증권 투자중개업)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과태료부과를 증선위에 건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감원은 또한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에 대해서는 3개월 직무정지, 기타 관련 직원들에 대해서도 해임권고 등의 제재안을 택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제공: 삼성증권


진계가 확정될경우 6개월간 신규 증권계좌를 개설할수 없으며 영업정지조치이후 3년동안은 신사업 인가에도 차질이 생겨 삼성증권에게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금감원의 이번결정을 어느정도 예상하여 하락배팅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28억원의 배당금 이어야했지만 약28억주가 삼성증권 우리사주조합에 분배되면서 이를 받은 직원들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이날 매도한 주식 규모는 약 1760억원에 달하였습니다.


삼성증권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대부분을 회수조치 한 가운데 직원들이 내다판 주식이올해1분기 삼성증권 (016360)의 영업이익보다 적은 규모인것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하락폭이 반등해야 했을것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마저 급락하면서 2300대마저 위협을 받고 있고 증권주들이 함께 강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삼성증권의 반등세가 멈추고 35000원선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데요, 공매도 매매비중까지 급증하고 있어 삼성증권 주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21일 삼성증권 공매도 매매비중은 15.17%, 공매도거래대금은 13억원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공매도비중이 두자릿수를 기록한것은 이번달4일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주가가 상당폭 하락하였음에도 공매도가 증가한것은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에 배팅금액이 증가하였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사진출처: 테크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