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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현대건설 000720 전망 [ 남북경협 대장주, 관련주식 ]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건설 계열사로 현대자동차가 최대주주로 등극되어 있습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합산하면 34.91%의 지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현대건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하여 현대스틸산업, 현대에너지, 현대도시개발, 현대에코에너지 등이 있으며 직원수는 총 754명에 달하였습니다. 이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7500만원, 등기이사들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7600만원에 이르렀습니다.


▲현대건설이 건설한 싱가포르 해저유류기지, 이미지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전력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올해1분기 기준 건축 및 주택 사업의 매출이 현대건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7%에 달하였고 플랜트 29.3%, 토목 16.7% 이었습니다.

현대건설 (토목)


주요고객: 한국도로공사, ADPC


▶ 현대건설 토목 사업부문은 터널, 교량, 도로공사, 철구조물 등의 제작 및 설치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대제철, SHAH CEMENT, AZ UNITED, 현대스틸산업, 영화엔지니어링 등으로부터 주요자재들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 토목 사업부문은 해외매출비중이 내수매출대비 2배이상 높습니다. 지난해 토목사업부문의 총매출액은 6931억원이었는데요, 그중 4252억원이 해외수출을 통해 창출되었습니다.


현대건설 (건축/주택)


주요고객: 조달청, CDPL


▶ 아파트, 공공건축물 및 첨단빌딩 등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으며 현대리바트, KCC, 영화엔지니어링 등으로부터 건축자재들을 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 현대 건설 사업부문중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으로 토목 사업부문과는 달리 국내 매출비중이 해외대비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현대건설 (플랜트/전력)


주요고객: 조달청, 한국전력, 아람코 (ARAMCO)


▶ 현대건설의 플랜트 및 전력 부문은 해외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올해 1분기 플랜트/전력 해외매출액은 9020억원에 달한반면 국내 매출액은 1543억원으로 해왜대비 1/5수준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 HTS


현대건설 (000720)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4월 18일부터입니다. 당기순이익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현대건설의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악화되었음에도 주가는 실적과 상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주식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것은 남북경협 관련주식중 대장주로 구분되고 있기때문입니다. 국내건설사중 대북사업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7일 우리측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진후 현대건설의 주가 급등세는 더욱 가파라졌는데요, 이날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확인, 올해 종전선언 등의 포괄적인 정치리스크 감소 합의 의외에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이산가족 상봉행사 진행 등 구체적인 경제, 문화 등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졌고 북한의 태도가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화를 추구하고 있어 다른 테마주 종목들처럼 주가가 단기적 상승후 복귀하는 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6월들어 남북경협 주식들이 다소 강한 조정장세를 경험하고 있지만 대북사업과 관련하여 실무합의가 더 구체적으로 이루어질수록, 현대건설의 사업 지분 참여도 등이 높을수록 주가 반등 폭이 확대될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현대건설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