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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 주식 / 주가 / 실적 전망 ]



현대자동차 그룹 상장 계열사는 총 11개로 현대자동차 (005380), 기아자동차 (000270), 현대모비스 (012330), 현대제철 (004020), 현대건설 (000720), 현대글로비스 (086280), 현대위아 (011210), 현대로템 (064350), 이노션 (214320), 현대비앤지스틸 (004560), 현대차증권 (001500)이 있으며 비상장사들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다이모스, 현대에너지를 포함 총 45개사가 있습니다.


이중 핵심 계열사는 단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인데요, 이들은 현대차 ▶ 현대모비스 ▶ 기아차, 다시 현대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주가가 동일한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정씨 일가가 소규모 자본으로 그룹전체에 대한 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데, 주주친화적이지 못한 지배구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주주이자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폴싱어가 창립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현대차, 기아차 및 현대모비스 주식 약 1조원이상을 보유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엇매니지먼트 (Elliot Management)가 최근 현대차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하면서 정의선 부회장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개편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매경이코노미


개편안의 핵심은 현대모비스를 지배회사로 하여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제철로 이어지는 구조인데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간의 분할합병안에서 모비스의 알짜사업을 글로비스에 평가절하된 금액에 넘기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씨일가의 현대모비스 직접지분은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주식 6.96%가 전부인 반면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정의선 부회장이 23.29%, 정몽구 회장이 6.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현대글로비스의 가치가 상승할수록 정씨일가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또한 현금창출능력이 뛰어난 사업을 현대글로비스로 넘겨줌으로써 투자자들이 현대글로비스 주식에 롱포지션 (Long position), 현대모비스에 숏포지션 (Short position)을 취하게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지배회사가 될 현대모비스를 정씨일가가 낮은 가격에 매수할수 있게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중 어느주식을 사야될까?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개별회사의 실적 추이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존에 제시된 지배구조개편안에서 일부분 개정될것으로 추정되지만 미세한변화에 그칠경우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가장 큰 주식수익률을 보일것으로 판단됩니다.

현대차


현대차(005380) 주가는 지난 2011년 272,500원을 최고가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고가대비 1/2수준도채 되지않는 1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러시아, 유럽, 인도, 브라질, 한국에서는 플러스 판매성장률을 기록하였지만 의존도가 가장높은 중국과 미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1분기까지도 실적악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이에 박스권에서 움직이던 현대차의 주가가 최근 다시한번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매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넘겨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91%감소한 4조5757억원에 그쳤으며 원화가치 상승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20.51% 하락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총 224만2900대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하였지만 지난해 큰 하락폭을 보였기때문에 단순한 기저효과로 투자자들은 받아들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 영업 마진 비교

▲출처: 현대차 IR


지난해 현대차의 영업 마진은 4.7%를 기록하였는데요,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폭스바겐과 도요타에 비해 1%p이상 낮으며 닛산, GM 등 포드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자동차 제조회사들보다 낮은 영업마진을 기록하였습니다.


현대차가 목표하고 있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467만5천대로 전년대비 3.7% 확대된 수치입니다. 올해 6월까지 현대차의 누적 판매량은 224만9천대로 '17년도 동기간대비 4.6%상승하였기때문에 하반기에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현대차의 주가는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할것이라 전망됩니다.



기아차


기아차 글로벌 판매 실적

▲출처: 기아차 IR자료실



올해 1분기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3월 누적 현대차의 판매량은 104만대로 전년 1분기대비 -3.3%감소하였는데요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14.9%, -11.8%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모두 마이너스 정장률을 기록하였지만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은데다 의존도가 가장 높은 유럽과 한국에서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기타주요국들에 비해 시장규모는 작지만 기아차가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국가는 멕시코와 러시아로 위기간동안 각각 +22.1%, +38.2%씩의 판매확대를 이루었습니다.


기아차 지역별 매출비중 (2018.1Q기준)


  • 북미 29.9%
  • 유럽 23.9%
  • 한국 23.1%
  • 기타 23.0%

2017년도 1분기와 비교해보면 북미비중이 가장 큰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한국, 유럽 및 기타지역들의 비중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중 고가대비 주가 하락폭이 가장 작은 종목입니다. 즉,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기아차에 비해 주주들의 신뢰도, 실적전망이 나을것이라 여겨지고 있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A/S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매출이 현대차 및 기아차 완성차 판매로 부터 비롯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중국 및 인도 등 국가들의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매출비중이 확대될것으로 전망됩니다. 고객사 다각화가 실현될경우 현대,기아차가 판매부진을 겪더라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플러스성장률을 보인다면 주가가 강세를 보일수 있습니다.

단기 리스크로 지배구조개편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하였듯이 A/S 등 현금창출능력이 뛰어난 사업들을 현대글로비스에 넘겨줄경우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단기간 급락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지주회사가 될것임에 변화가 없다면 정씨일가가 상당한 지분을 확보해 나가야 하기때문에 오히려 저점매수타이밍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현대모비스 MACD 기술적 분석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올해에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각각 약 120만주 43만주씩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한편 기관투자자들은 180만주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분기보고서, IR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