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글로벌 생명공학 회사로 2002년 설립된지 3년만에 코스닥시장에 상장, 2018년도에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였습니다. 셀트리온 (068270)의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되고 있는 종속회사들로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기업인 셀트리온제약 (068760)을 포함하여 신약 및 정밀화학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화학연구소, 러시아지역 농업에 진출해 있는 셀트리온돈과 셀트리온예브라지아, 미국 LA에서 서비스사업관련업을 영위중인 Celltrion Pharma USA가 있습니다.
셀트리온 그룹 계열사로는 셀트리온을 포함하여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스킨큐어, 셀트리온 유럽, 셀트리온 돈, 셀트리온 예브라지아,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셀트리온팜유에스에이, 티에스이엔엠이 있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5.90% 그리고 셀트리온스킨큐어 지분 69.66%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홀딩스이며 지분율 20.08%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 홀딩스를 통해 셀트리온의 실질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사진출처: THE INVESTOR
사업부문별 셀트리온 매출액 비중 (2018.1Q 기준)
- 바이오의약품 89.98%
- 케미컬의약품 9.88%
- 기타 0.14%
셀트리온의 핵심 매출원이라 볼수 있는 바이오의약품들로는 램시마, 트룩시마 그리고 허쥬마가 있습니다.
-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 기존의약품과 비슷한효과를 보이는 복제품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력제품으로 유럽과 미국 주력시장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램시마 (Remsima)
▲이미지출처: 셀트리온
- 인플릭시맵을 주성분으로 한 램시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청(EMA) 를 포함하여 전세계 80여국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효과를 보이는 바이오 시밀러로 알려졌습니다.
- IMH Health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습니다.
- 올해1분기 기준 램시마 매출액은 셀트리온 전체매출의 52%를 차지하였고 트룩시마가 23% 그리고 CMO가 나머지 25%의 비중을 담당하였습니다.
트룩시마 (Truxima)
▲이미지: 셀트리온 제공
- 램시마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트룩시마는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트룩시마는 유럽 EM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승인을 받았지만 미국 FDA로부터 한차례 승인거절된바 있습니다. 올해 연말 재심사를 통해 미국내 판매승인을 노리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어 100%확신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허쥬마 (Herzuma)
이미지제공: 셀트리온
- 유방암 치료제로 알려진 허쥬마는 2017년 9월에 출시되었으며 허쥬마와 마찬가지로 유럽 EMA와 한국 식약처 (MFDS)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입니다.
- 해외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5월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7개국에 허쥬마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오스트리아에 판매를 시작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셀트리온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최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약 36조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실적이 급증하면서 10만원미만에서 거래되던 셀트리온 주식이 올해 최고 392,000원 까지 기록하는 등 높은 주식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9491억원으로 2016년도 대비 41.53% 증가하였고 같은기간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0%이상씩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앞선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처럼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가 날경우 중기적 투자관점에서 실적과 동반하여 주가가 2017년도대비 2배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바이오시밀러 산업에까지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친다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판매 승인시기는 예상보다 더욱 늦어질 것이며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셀트리온 분기보고서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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