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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삼성전자 주식 전망 [ 스마트폰 x, 메모리 반도체 성장에 초점 ]


1961년 1월 13일 설립된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의 대표 계열사로 고 이병철씨가 창립자 입니다. 식품 및 비료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69년도부터 전자 산업 진출을 선언, 당시 사돈지간이었던 LG와의 전자제품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주식회사의 공식 설립 시기는 1969년이라 볼수 있습니다.


1970년도 흑백TV 판매를 시작으로 이후 1974년 세탁기와 냉장고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같은해 한국반도체 주식회사를 인수하면서 반도체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후 1975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고 지난해 최고가는 287만6천원으로 사상최저가 대비 148배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삼성전자 (05930)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것은 1999년도 부터이며 2008- 2014년도 까지는 스마트폰으로, 최근에는 메모리 반도를 통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29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 그룹 계열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를 포함하여 총 16개사가 있으며 비상장사는 46개, 총62개사가 입니다. 이중 삼성전자가 핵심 계열사로 이건희와 삼성물산, 삼성화재, 홍라희, 이재용 등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CE : Consumer Electronics (소비자 가전) -TV, 모니터, 냉장고 등

  • IM : IT & Mobile communications (IT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폰 포함

  • DS : Device Solutions (디바이스 솔루션즈) -반도체 포함

  • DP : Display Panel (디스플레이 패널) -TFT-LCD, OLED 등

  • Harman : 하만 - 삼성이 인수한 오디오 전문 글로벌 기업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매출구성을 보면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DS 부문이 46.8%로 가장 높았고 IM부문 47%, CE부문 16.1%, Harman 3.2% 씩 이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대비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률이 +43%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은 +23%, 소비자가전은 오히려 -5% 감소하였습니다.


반도체 사업부문이 매력적인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매출액 뿐만이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IM부문의 매출액이 DS부문보다 높지만 반도체를 통한 영업이익 ('18.1Q기준)은 약 11조7600억원으로 IM부문의 3배이상이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0%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사업에 집중하고 있는것은 사업부문별 직원비중으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올해 3월말기준 사내이사 5명을 제외한 삼성전자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수는 총 101,951명으로 남자 74,743명, 여자 27,208명이었습니다. 이들중 50.0%는 반도체가 포함된 DS사업부문에 종사하고 있으며 27.1%가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하는 IM사업부문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 부문별 실적 추이


▲출처: 삼성전자 IR


삼성전자 품목 시장점유율 ('18.1Q기준)


TV ▶20.1%

스마트폰 ▶18.9%

디램(DRAM) ▶44.9%

디스플레이 패널 ▶13.2%

하만 Headunits ▶21.9%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하만 Headunits의 점유율은 3.5%p하락, 디스플래이패널 1.6%p감소, 디램 0.9%p하락, 스마트폰 0.6%p 축소, TV를 제외하면 대부분 품목들의 점유율이 하락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과 출시 시기 차이때문에 매해 4분기와 1분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7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향후 수년간 유지될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중 핵심은 디램(DRAM)과 낸드플래시 (NAND FLASH)입니다. 두 반도체 시장 모두에서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점유율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견고한 점유율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추이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가 디램 (DRAM)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것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타를 약 10년간 저장할수 있다는 특성 때문일 것 입니다.


삼성전자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 HTS

삼성전자가 50:1 액면분할을 시행한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동반순매도 행진에 나서면서 최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액면분할을 시행할경우 유통주식수 증가로 거래활성화, 잠재고객 증가 등의 효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 (005930) 보통주 발행주식은 액면분할이후 64억1932만4700주로 증가하였고 우선주 발행주식수도 9억362만9천주로 늘어났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실적성장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할경우 저점 매수타이밍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참고자료출처: 삼성전자 분기보고서 2018.03, 삼성전자 IR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