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NAND Flash)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18.1Q기준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37.0%
도시바 (Toshiba) 19.3%
샌디스크 (Sandisk/WD) 15.0%
마이크론 (Micron) 11.5%
에스케이하이닉스 (SK Hynix) 9.8%
인텔 (Intel) 9.8%
기타 0.8%
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3D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올해 $12b (약 13조5960억원), 2022년도에는 3배이상 성장한 $39b (약 44조1870억원)에 달할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SK하이닉스가 약 2022년 약 10%의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3D 낸드플래시만으로 약 4조4187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글로벌 3D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추이
낸드플래시에 비해 성장속도는 둔화되었지만 시장규모가 2배이상 큰 디램 (DRAM)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점유율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1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디램 시장점유율은 25.2%로 삼성전자 (56.5%)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독일 Stroer Content 그룹의 자회사 Statist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램 (DRAM,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시장 규모는 $56.8b (약 64조3544억원), 2022년도에는 $70.8b (약 80조2164억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022년도까지 현재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면 디램 (DRAM) 메모리반도체를 통한 연간 매출액은 20조2145억원, 낸드플래시 & 디램 합산 매출액은 24조6332억원에 달할것입니다.
▲SK hynix DDR4 SDRAM, 이미지: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산업용 전자기기 용도 디램, 낸드플래시, MCP 등의 반도체 매출이 100%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30조1094억원으로 전년대비 75.1% 상승하였고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18.7%, 259.5%씩 증가하였습니다.
2014년도부터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고속성장하더니 지난 '16년도 크게 조정을 받은뒤 올해1분기까지 이례적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18년도 1분기에는 8조7920억원의 매출액, 4조3673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3조1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8.6%, +77.0%, +64.4%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기업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제품에 메모리반도체가 지속적으로 탑재되는 가운데, 4차산업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에도 반도체가 핵심부품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때문에 향후 반도체 수요가 더욱 팽창할것이라 판단됩니다.
SK하이닉스 주식차트 (주봉)
▲출처: 영웅문hts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6년도 하반기인데요, 당시 최저 25,650원을 기록한후 올해 최고 97,700원, 약 2년만에 주식수익률 약 280.9%를 기록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000660)가 삼성전자에 비해 높은 주식수익률을 보이고 있는것은 사업구조 때문일 것입니다. 매출액기준 스마트폰을 포함한 IM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문과는 달리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기때문에 최근 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베인캐피탈, 애플 등과 함께 참여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SK하이닉스가 참여,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한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램에 비해 높은 성장률은 보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도시바 (Toshiba)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니케이 아시안 리뷰
2018년 1분기 도시바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19.3%로 SK하이닉스 (9.8%)보다 약 2배 높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인수 성공으로 점유율 2위로 오를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입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이번인수에 쏟아부은 금액은 약 2조6천억원이며 향후 약 1조3천억원을 전환사채 형식으로 투자할 계획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든투자가 마무리될경우 SK하이닉스의 의결권은 15%가 되는데요, 낸드플래시 점유율 3위인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과 치열한 2위 경쟁이 이루어질것으로 판단됩니다.
SK하이닉스 측은 특히 기업용 SSD가 수용증가가 낸드플래시 성장을 견인할것이며 72단 3D제품을 적용한 고용량 제품 판매의 성장또한 SK하이닉스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SK하이닉스 IR자료실, 분기보고서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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